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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홍준표 맞수토론…안철수 이준석은 'AI 토론'

박서경 기자

입력 : 2025.04.25 12:18|수정 : 2025.04.25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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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5일) 국민의힘 2차 경선 진출자 1:1 맞수 토론에서 한동훈, 홍준표 후보가 3시간 동안 서로 주도권을 주고받으며 토론합니다. 안철수 후보와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는 AI를 주제로 토크 콘서트를 개최합니다.

박서경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힘 대선 2차 경선에 진출한 한동훈, 홍준표 후보가 오늘 오후 4시부터 3시간 동안 1:1 맞수 토론을 벌입니다.

앞서 두 후보는 지난 20일 '미디어데이'에서 서로 토론 상대로 직접 지명해 연속 토론을 하게 됐습니다.

특히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출마 여부를 둘러싸고 어제 두 후보 사이 단일화 공방이 벌어졌는데, 오늘 토론에서도 논쟁은 이어질 전망입니다.

홍 후보는 어제 긴급 기자회견에서 한 대행을 비롯해 모두 함께 하겠다며 대선 승리 이후에는 이재명의 민주당 세력과도 함께 갈 것이라고 말했고, 이에 한 후보는 아무리 조급해도 '친명연대'까지 하느냐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오늘 토론회 출연 대상이 아닌 김문수, 안철수 후보도 각자 일정을 소화합니다.

김 후보는 오늘 오전에 공동 주택에 층간 소음 방지 기술 적용을 의무화하자는 공약을 냈고, 오후에는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빅텐트' 구상을 밝힐 예정입니다.

안철수 후보는 오늘 오후 자신의 지역구인 판교를 찾아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와 AI, 반도체 등 미래 기술을 중심으로 놓고 대담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안 후보와 '정치적 앙숙'이란 평가를 받는 이 후보는 SNS에 "안 후보와 여러 이견이 노출될 때도 있었지만 과학기술 패권 경쟁이란 공통의 과제 앞에서 머리를 맞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 김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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