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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 태연, 팬들 편에 섰다...'콘서트 취소사태' 성명서 게재

입력 : 2025.04.24 16:24|수정 : 2025.04.24 16:24


그룹 소녀시대 멤버 태연이 일본 도쿄 콘서트 취소와 관련해 책임을 촉구하는 팬들의 성명서를 직접 공유했다.

24일 태연은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글로벌 팬연합이 공개한 '태연 콘서트 'The TENSE' 도쿄 취소 사태에 대한 피드백 및 보상 촉구 성명서' 전문을 게재했다.

팬들은 이 성명문에서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의 일방적이고 무성의한 취소 통보에 대한 피드백을 요구하고 미흡한 대응으로 인해 팬들에게 끼친 경제적, 심리적 피해에 대해서 구체적인 보상 방안 발표를 촉구한 바 있다.

앞서 태연은 콘서트 취소 발표 다음날 팬 소통 플랫폼에서 "이 모든 상황이 너무 싫고 소원에게 미안하다. 모든 이의 노력과 기대감으로 만들어진 내 공연이 한순간에 날아가 버리고 도둑맞은 느낌이다. 허무하고 허탈한 이 감정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속상함을 내비친 바 있다.

태연이 팬 연합에 지지 의사를 공개적으로 표한 가운데 SM엔터테인먼트가 콘서트 취소와 관련해 추가적인 입장문을 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앞서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7일 일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19~20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태연의 솔로 데뷔 10주년 기념 콘서트 '더 텐스'(The TENSE) 취소됐다고 발표하면서 "아시아 투어에서 사용하고 있는 기재를 일본을 향해 수송 중이나 현시점에도 일본에 도착하지 않았고, 공연 실시를 위해 충분히 준비하는 것이 매우 곤란한 상황"이라고 사정을 밝혔다.

(SBS연예뉴스 강경윤 기자/사진=백승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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