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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춰!" 무시하고 역주행…아찔 추격전 끝 잡고 보니

입력 : 2025.04.24 17:32|수정 : 2025.04.24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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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클릭> 두 번째 검색어는 '경찰 무시한 오토바이 운전자의 최후'입니다.

지난달 7일 대전 유성구의 한 도로입니다.

보행자 신호에 오토바이 한 대가 횡단보도를 가로지르며 지나가는데요.

명백한 신호 위반이죠.

이를 본 경찰이 순찰차 사이렌을 켜고 정차를 명령하지만, 오토바이는 역주행하며 그대로 달아납니다.

맞은편에서 차량이 와도 역주행을 일삼고, 골목을 빠르게 빠져나가며 중앙선을 넘다 차량과 부딪힐 뻔하기도 하지만 멈추질 않는데요.

심지어 어린이보호구역에서도 아랑곳하지 않고 신호를 무시하고 달립니다.

결국 한참 애를 먹던 경찰은 대로에서 시속 130㎞까지 속도를 올려 오토바이를 따라잡았고, 온갖 신호를 무시하며 도심을 종횡무진하던 오토바이 운전자를 현행범으로 체포했습니다.

알고 보니 오토바이 운전자는 10대였고, 오토바이 또한 무등록 상태였다고 하네요.

경찰은 오토바이 이 10대 운전자를 1년 이하 징역형에 처할 수 있는 난폭운전 혐의 등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영화 찍나? 끝까지 간다" "포기하지 않고 추적한 경찰의 노고에 박수를 보낸다" "경찰을 따돌리려던 행위도 가중처벌해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대한민국 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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