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국제지식재산지수 톱10 진입…미국상의 조사서 10위 기록

대한민국의 국제지식재산지수가 처음으로 세계 10위권에 진입했습니다.

특허청은 미국 상공회의소 산하 글로벌혁신정책센터(GIPC)가 발표한 '2025 국제지식재산지수'에서 한국이 세계 국제지식재산지수 상위 55개국 중 종합 10위를 기록했다고 오늘(24일) 밝혔습니다.

한국의 국제지식재산지수 10위권 진입은 처음입니다.

2019년·2020년 13위, 2021년·2022년·2023년 12위, 2024년 11위를 차지했습니다.

국제지식재산지수는 특허권과 상표권, 영업비밀, 지식재산 집행, 시스템 효율성, 국제조약 가입 등 10개 분야 53개 세부 지표를 종합해 산출됩니다.

한국은 특허권 분야 8년 연속 2위, 상표권 분야 4위, 시스템 효율성 분야 6년 연속 1위를 기록하는 등 우수한 성과를 냈습니다.

특히 영업비밀보호 분야의 경우 지난해 16위보다 7단계 상승한 9위를 기록하며, 이번 종합 순위 10위권 진입을 이끌었습니다.
글로벌 순위를 살펴보면 미국이 1위이고 영국, 프랑스, 독일, 스웨덴, 네덜란드, 일본, 아일랜드, 스페인 등의 순입니다.

최근 지식재산 강국으로 떠오른 중국은 24위를 기록했습니다.

(사진=특허청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