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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에서 대박 난 '마인크래프트 무비', 한국서도 통할까

입력 : 2025.04.23 09:26|수정 : 2025.04.23 09:26


영화 '마인크래프트 무비'(감독 자레드 헤스)가 북미에서 흥행 질주 중인 가운데 한국 극장가에도 상륙한다.

'마인크래프트 무비'는 상상하는 모든 것이 네모난 현실이 되는 '오버월드'에 예기치 않게 빨려 들어간 개릿, 나탈리, 던, 헨리 네 사람이 그곳을 자유자재로 누비는 스티브를 만나 펼치는 상상초월 모험을 그린 블록버스터 어드벤처 영화다.

미국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마인크래프트 무비'는 개봉 3주 차 주말 4,130만 달러(한화 586억 원)의 수익을 거두며 북미 누적 수익 3억 4,462만 달러(한화 4,896억 원)를 기록, 2025년 북미 전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글로벌 누적 수익 역시 7억 2,082만 달러(한화 1조 242억 원)를 돌파하며 글로벌 장기 흥행에 돌입했다.

이 가운데 국내에서도 시사회를 통해 선을 보였다. 국내 개봉을 일주일 앞둔 지난 4월 19일(토)과 4월 20일(일), 더빙 시사회와 4DX 프리미어 상영회를 개최한 가운데, 시사회만으로 주말 양일 각각 박스오피스 3위를 차지했다.

영화를 본 관객들은 "제이슨 모모아와 잭 블랙 코믹 콤비가 하드캐리!"(ny****), "모든 장면들 속에 잭 블랙의 유머가 솔솔 뿌려져 있다!"(멜론****), "유머와 게임 요소가 절묘하게 합쳐졌다!"(곰딴****), "원작 게임 팬이라면 필수로 봐야 할 영화!"(연분****), "BGM 나올 때 레알 감동! '마크' 키즈들 당장 극장에서 정모하자" (ta****) 등 배우들의 유쾌한 케미에 대한 호평은 물론, 원작 게임 팬들의 취향을 100% 저격했다는 평이 쏟아지고 있다.

비디오 게임을 원작으로 한 영화인 만큼 관객 확장성은 의문이었다. 마니아층을 공략하는 영화로 보였지만 개봉 전 시사회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한국 흥행에 대한 기대감도 밝혔다.

(SBS연예뉴스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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