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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훈 국민의힘 의원]
"이재명 이길 수만 있다면 누구든 좋아"
“'반탄' '찬탄' 구도로 경선 봐선 안 돼"
"후보 간 언쟁있지만…'이재명 안 된다' 큰 공감대"
"후보 많으니 관심 분산…'컨벤션 효과' 이제부터"
"민주당, 한덕수 비난은 '국익 자해 행위'"
"이재명 90% 육박? 민주주의 국가에서 나올 수 없는 수치"
"이재명 '압도적 득표' 이유? '비명횡사'로 반대 의견 없어"
"'만물 비상계엄 창조설'까지 나와"
"이재명의 말조심? 속마음과 공식적인 말 상충하기 때문"
"이재명 '선거법' 사건, 잘못된 선례될 수 있어 신중"
"민주당, '한덕수 포비아' 빠져있는 듯"
"'경제 전문가' 한덕수 비난? 협상력 자체 와해시켜"
[부승찬 더불어민주당 의원 ]
"'배신자 프레임' 한동훈, 중도층에 호소해도 불리"
"이재명 안 된다? 국민에 예의 없어"
"국힘, 반성없이 8명이나 선거 나와…멘탈 '갑'"
"박근혜 탄핵 때보다 반성없어…멘탈 대단해"
"이재명의 높은 득표율, 尹 계엄·탄핵의 결과"
"'유력 후보' 이재명의 말 조심 적절해"
"이재명 '선거법', 대선에는 영향 안 줄 듯"
"이재명 당선·취임 후 스텝 꼬일 가능성 있어"
"'한덕수 탄핵' 의견 '팽팽'…외신과의 인터뷰 때문?
"한덕수 행보, 권한대행인지 대통령인지…"
"한덕수 포비아? 그냥 꼴보기 싫은 것"
"한덕수 계속 '간 보기'…그냥 출마한다고 해라"
■ 방송 : SBS 주영진의 뉴스직격 (FM 103.5 MHz 17:00 ~ 18:00)
■ 일자 : 2025년 4월 22일 (화)
■ 진행 : 주영진 SBS앵커
■ 출연 : 박성훈 국민의힘 의원 / 부승찬 더불어민주당 의원
▷주영진: 주영진의 뉴스 직격 우여정 우리는 여의도 정치 파트너 부승찬 더불어민주당 의원 박성훈 국민의힘 의원 나오셨습니다. 두 분 어서 오십시오.
▶부승찬: 안녕하십니까?
▶박성훈: 안녕하세요.
▷주영진: 부승찬 의원님은 일주일 만에 다시 뵙는 거고 박성훈 의원님은 또 처음 나오신 거죠?
▶부승찬: 2주 만에.
▷주영진: 2주 만에 나오셨습니까? 왜 일주일 만에 뵌 것 같죠?
▶부승찬: 그래요? 일주일 만에.
▶박성훈: 저는 처음입니다.
▷주영진: 박성훈 의원님은 우리 청취자 여러분께 좀 자기소개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박성훈: 부산 북구 출신이고요. 지금 국민의힘 원내 부대표를 맡고 있습니다.
▷주영진: 국민의힘 원내부대표.
▶박성훈: 뭐 대통령실 국정 기획 비서관 그리고 해양수산부 차관 그리고 부산광역시 경제부시장을 역임을 했고요. 기획재정부에서 공무원 생활을 쭉 했습니다.
▷주영진: 경제 관료 출신이시군요. 그런 면에서 보면은 뭐 부승찬 의원은 관료 생활을 잠깐 하신 건가요? 한 몇 년 정도 하셨죠?
▶부승찬: 그렇죠. 뭐 대변인 국방부하고 장관 보좌관 국방부 장관 보좌관하고요.
▷주영진: 장관, 보좌관 경험해 보신 관료 생활은 또 공무원 생활은 어떠셨어요?
▶부승찬: 국회의원보다는 편하더라고요.
▷주영진: 아니 많은 분들은 국회의원이 편한 거 아니야? 또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는데.
▶부승찬: 2이게 너무 전국이 어지러웠잖아요. 그러다 보니까 1년 동안은 너무 힘들어 갖고요. 딱 끝나고 나니까 헌재 판결 나오고 나니까 결정 나오고 나니까 안 생기던 두통부터 시작해서 소화 장애 뭐 이런 것들이 있죠.
▷주영진: 긴장이 풀어지면은 뭐 몸이 좀 아프듯이 그런 거요?
▶부승찬: 예, 그냥 무조건 앞으로만 달렸잖아요. 1년간 앞으로만 달리다 보니까.
▷주영진: 박성훈 의원님은 오랜 또 경제 관료 생활을 하셨는데 그때와 국회의원 할 때 비교해 보면 어떻습니까?
▶박성훈: 많은 선배 의원님들이 의원 생활이 훨씬 편하다고 말씀을 해 주셨는데요. 아시는 것처럼 비상계엄 사태를 거치면서 굉장히 어려운 그리고 힘든 시기를 보냈죠.
▷주영진: 예 알겠습니다. 힘든 시기 또 어쨌든 헌법재판소의 파면 결정에 따라서 이제 조기 대통령 선거가 치러지게 됐습니다. 이제 6월 3일이니까 한 달 하고도 한 열흘 정도 남았습니다. 정말 40일이 대한민국 앞으로의 운명을 좌우할 중요한 대통령 선거가 아닐까 싶은데 말이죠. 국민의힘이 잠시 뒤에 1차 경선 통과하는 4명을 발표하는데 박 의원님도 3명은 안정권이라고 보세요?
▶박성훈: 그렇죠. 빅3 세 분은 안정권에 들어가 있다고 보고요. 나머지가 나경원 후보가 될지 안철수 후보가 될지 그 부분에 대해서는 많이 의견이 갈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주영진: 김문수, 홍준표, 한동훈. 뭐 이건 순서에 상관없이 제가 그냥 말씀드리는 건데 세 명은 안정권인데 왜냐하면 또 완전 뭐 국민 여론조사의 100%라고 해서 물론, 국민의힘과 무당층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이기는 합니다만 나경원, 안철수 두 사람 가운데 누가 이 4명 안에 들어갈 것이냐 초미의 관심사예요. 박 의원님이 조심스럽게 한번 전망해 볼 수 있습니까?
▶박성훈: 큰일납니다. 굉장히 조심스럽기 때문에 노 코멘트 하겠습니다.
▷주영진: 노 코멘트? 그럼 들리는 얘기는요. 박 의원님의 생각이 아니라 들리는 얘기는 어떻습니까?
▶박성훈: 몇몇 의원님들은 나경원 의원님이 아무래도 이제 당원 투표에서 유리한 부분이 있기 때문에 조금 유리하지 않을까 말씀하시는 분도 계시고요. 그런데 투표는 아마 열어봐야 될 것 같아요.
▷주영진: 안철수 후보도 대선에 여러 번 또 출마를 한 적이 있어서 인지도라고 하는 측면에서는 뭐 누구에게도 밀리지 않는 정치인인데 국민의힘에 또 얼마나 많이 그동안 많이 착근했느냐.
▶박성훈: 그렇죠 동화되어 있는지 이런 부분에 있어서는 사실 조금 퀘스천이 붙기는 하는 것 같습니다.
▷주영진: 박 의원님은 안철수 후보와 식사를 해보거나 이야기를 좀 길게 나눠보신 적이 있습니까?
▶박성훈: 그런 적은 없고요.
▷주영진: 없으십니까? 우네. 한 번 정도 식사를 했던 것 같습니다.
▷주영진: 나경원 의원하고는요?
▶박성훈: 자주.
▷주영진: 자주 하고 그러면은 식사 빈도수에 따르면 나경원 의원 쪽에 좀 이렇게 마음이 가 계신 건가요? 어떤가요? 경선에서 의미를 갖는 게 이른바 찬탄, 반탄 요즘 그런 표현도 많이 쓰지 않습니까? 부승찬 의원도 국민의힘 경선판 돌아가는 거 언론 보도나 이렇게 방송하시면서 많이 들었을 텐데 안철수 의원이 들어가면 찬탄과 반탄이 2 대 2로 나뉘게 되는 거고 나경원 의원이 들어가게 되면 반탄이 3 찬탄이 1 이렇게 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부승찬: 구도상으로는 그런데요. 제가 봤을 때도 저는 탄핵 인용 결정되기 전에 윤석열 전 대통령의 지지율을 보면 상당히 높았거든요. 그래서 적극적 투표층만 여론조사에 참여할 수 있는 층만 고려한다면 안철수보다는 나경원 후보가 유리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좀 예측을 해봅니다. 그러면 결국은 한동훈 후보 같은 경우는 배신자 프레임에 이게 벗어나기가 정말 어려운 것 같아요. 유승민 전 의원도 박근혜 탄핵으로 인해서 정말 주류에 들어오지 못하고 계속 외곽에서 떠돌다가 이번 또 경선에도 참여하지 못하는 그런 상황이 됐거든요. 그런 관점에서 봤을 땐 한동훈도 상당히 더 불리해질 수밖에 없는. 아무래도 중도층에 호소를 한다지만 결국은 당원에서 결정날 가능성이 높다고 저는 보여지거든요. 윤석열 대통령도 지난 대선에 홍준표랑 했을 때 당원에서 상당히 압도적으로 이겼잖아요. 여론조사에서는, 여론조사에는 홍준표 의원이 오히려 앞서고 전 의원이 앞서고 뭐 그런 것들이 있기 때문에요.
▶박성훈: 저는 뭐 반탄, 찬탄 이런 구도를 가지고 저희 당내 경선을 보는 거는 조금 아니라고 보여지고요. 결국 우리 당이 가지고 있는 미래에 대한 비전, 그리고 시대 정신이라고 할 수 있는 통합이라든지 경제 살리기, 국가 정상화 이런 쪽에서 얼마나 소구력 있는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낼 수 있느냐 이런 부분들을 유권자분들이 많이 봐주시지 않을까 그렇게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주영진: 박 의원님이 지금 말씀하신 거는 대단히 아름다운 말씀을 해 주셨는데 실제로 국민의힘 경선이 그런 지금 박 의원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치러지고 있느냐에 대해서는 물론 언론이 기자들이 너무 싸우는 것만 부각시켜서 그렇다라고 말씀하실 수도 있는데 또 보면 나경원 안철수 의원 같은 경우는 정말로 상당히 강하게 상대방을 뻐꾸기라고 비유한다든가 자유통일당으로 가라고 하든가 이렇게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두 후보의 이야기가 준비가 돼 있으면 한번 들어보고 나서 우리 박 의원님께 질문을 좀 드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안철수 후보, 나경원 후보 영상)
▷주영진: 안철수 후보와 나경원 후보가 서로를 향해서 상당히 날을 세우는 이야기 여러분 들어보셨습니다. 잠시 뒤 두 후보의 운명이 결정이 되는데 지금 국민의힘 경선에서 박 의원님, 아까 말씀하신 것처럼 국가 미래의 비전, 통합 또 경제 정책 이런 이야기들에 국민들이 관심을 가져주실 거라고 기대한다고 하셨는데 보면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에 나선 후보들이 하는 이야기의 상당수는 공통된 이야기는 결국 반이재명, 이재명 후보는 안 된다. 혹시 이런 네거티브적인 경선 전략이 아닌가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박성훈: 저는 그거를 네거티브라고 보지는 않고요. 네거티브는 후보가 가지고 있는 도덕성이라든지 드러나 있지 않은 그런 수면 밑에 좀 드러내고 싶지 않은 이야기들을 끄집어내는 거고 국가의 미래를 볼 때 과연 이재명 세력에게 대한민국을 맡길 수 있느냐, 이 부분에 대한 논의는 치열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결국 언론에서도 말씀하고 계시는 다양한 후보들이 이런 공감대하에서 우리가 어떻게 전략적으로 싸워나갈 수 있느냐 정당의 목적이 정권 획득이잖아요. 그러니까 정권을 재창출하기 위해서는 이런 부분들에 대한 공감대가 확실히 퍼져 있다라고 보여집니다. 지금 말씀하셨던 일부 후보들 간에 좀 언쟁이 이루어지고 있는 이런 부분들도 큰 틀에서 보면 이재명은 안 된다라는 그런 큰 공감대하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전술적인 논의라고 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주영진: 이재명은 안 된다. 그런데 이재명은 상대 당이고 국회 제1당인 민주당의 유력한 대선 후보라고 하는 측면에서 보면 이재명은 안 된다. 민주당에서는 국민의힘 대선 후보들의 이런 경선 전략은 또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부승찬: 글쎄요. 뭐 저는 보기에는 뭐 이재명을 이길 수 있는 후보가 누구냐 이렇게 가는 게 맞죠. 이렇게 가는 게 맞고 이재명은 안 된다라는 거는 그건 국민의 선택의 몫이잖아요. 그래서 우리는 통상적으로 삼권 분립을 얘기하면서 입법, 행정, 사법을 얘기하죠. 그런데 국민의 선택의 시간은 결국은 투표잖아요. 투표를 통해서 내 권력을 위임해 주는 거기 때문에 이재명은 안 된다라는 거는 국민의 기본권 선택권을 빼앗는 거거든요. 그런 선거 전략은 옳지가 않아요. 결국은 이재명을 이길 수 있는 후보 이 프레임이 나타난 거죠. 그런데 이재명에 대한 무슨 두려움이 있길래 이재명은 안 된다. 과연 이재명이 뭘 했습니까? 과거 것을 가지고 오잖아요. 정치는 미래를 얘기하죠. 근데 항상 과거에 안주해 있어요. 그것도 대부분이 사실이 아닌 부분도 상당히 많아요. 그래서 이재명은 안 된다 프레임은 국민에 대한 예의가 아닌 거죠. 국민이 투표권을 1인 1표를 갖고 있잖아요. 그건 국민이 선택할 몫이고 그러면 나는 이재명을 이기기 위해서 어떤 전략이 필요하다, 이런 걸로 가는 게 맞죠. 근데 동의하기 어려운 얘기를 하니까요.
▷주영진: 박성훈 의원은 또 여기에 또 하실 말씀이 있으신 것 같아요.
▶박성훈: 뭐 5개 사건 12개 범죄 혐의 굳이 제가 말씀을 드리지 않아도 이제 국민 여러분께서 과연 미래를 이야기하고 새로운 담론을 꺼내기 시작할 때 과연 이런 범죄 혐의가 있는 후보를 우리가 대통령으로서 받아들일 수 있느냐. 그리고 지금 치열하게 각 국이 경제 전쟁을 하고 있는 그런 시기잖아요. 결국 미래를 위해서 나아가야 하는데 국가의 위상이나 국가의 경쟁력 그리고 우리 사회가 가지고 있는 포용의 힘을 보여주기 위해서는 이제 새로운 인물이 대한민국을 이끌어 가야 되지 않겠냐는 그런 기대와 바람이 함축되어 있는 그런 발언이라고 제가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주영진: 그런데 국민의힘 후보들의 경쟁력이라고 할까요? 여론조사에서 나타나는 여론조사 수치 이걸 보면 이재명 후보 한 명의 국민의힘 후보들 다 합쳐도 이재명 후보에 못 미치는, 그리고 정당 지지도 같은 경우도 제가 보면은 조금씩 국민의힘과 민주당 간의 격차가 좁혀지지 않고 더 벌어지는 것 아닌가 싶은 생각이 좀 드는데 말이죠. 이런 현재의 여론의 흐름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국민의힘에서는 어떻게 스스로 평가하는지 좀 궁금해요. 이걸 알면서도 애써 외면하고 있는 건지 아니면 후보가 결정이 되고 한덕수 대행 출마해서 단일화만 하면 한번 해볼 만하다 그냥 이런 낙관론을 갖고 있는 건지요?
▶박성훈: 뭐 그렇지는 않고요. 물론 이제 부정적인 시각으로 보시는 유권자분들에게는 저희가 성찰의 모습을 보여드리는 게 맞겠죠. 또 전향적으로 보게 되면 지금 저희가 내놓고 있는 메시지들이 아직까지 언론에서 충분히 반영이 안 되는 그런 아쉬움도 있는 것 같습니다. 지금 경선이 이제 진행 중에 있고 4자로 후보가 좁혀지게 되면 아마 더 많은 관심을 받고 많은 스토리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사실 민주당에서 지금 진행하고 있는 경선은 무늬만 경선이지 크게 언론의 관심을 끌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잖아요. 이제 4명의 우리 당 후보가 각자가 가진 비전과 그리고 경쟁력을 보여줄 수 있는 시기가 왔습니다. 그분들이 진솔하게 소구할 수 있다고 하면 더 많은 관심과 흥행을 성공시킬 수 있다고 보여지고요. 앞에서 말씀하셨던 한덕수 권한대행의 차출론, 추대론은 아직까지는 저희 당 입장에서 공식적으로 꺼내기에는 조심스러운 측면이 있는 게 맞죠. 지금 당내 경선이 진행 중인 시기이기도 하고 지금 우리 당 후보의 본선 경쟁력을 높이는 데 집중하는 게 맞을 것 같아요.
▷주영진: 예 근데 국민의힘 일부 의원은 기자들에게 공개적으로 나는 한덕수 대행 출마, 그리고 절반 정도 국민의힘 의원들이 여기에 찬성하고 있다. 그런데 나는 일단 김문수 후보 캠프에 들어간다, 이렇게 얘기하는 의원도 있지 않습니까?
▶박성훈: 그분들의 해석일 것 같고요. 제가 듣기로는 이재명 후보가 이길 수 있는 그런 경쟁력을 가진 선택지가 넓혀질 수 있다는 측면에서 동의를 한 의원님들이 많이 계신 것 같습니다.
▷주영진: 제가 지금 조금 전에 말씀드린 정당 지지도 리얼미터 어제 나온 거죠.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6일부터 사흘 동안 1,504명의 유권자를 대상으로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와 함께 정당 지지도도 조사를 했는데 민주당이 48.7, 국민의힘이 32.9%입니다. 민주당 지지도는 전주보다 2% 포인트 올랐고 국민의힘 지지도는 0.2% 포인트 하락을 해서 양당 간의 격차는 15.8% 포인트로 일주일 전보다 2.2% 포인트 격차가 더 벌어졌다. 여론조사는 당장의 수치보다는 전체적인 흐름. 어떤 양상으로 흘러가느냐 이 부분이 중요한 건데 지금 국민의힘 경선은 민주당 경선은 무늬만 경선이라고 하는데 국민의힘 경선이 상당히 치열할 거다라고 예상을 하고 있고 뭐 어쨌든 형식적으로는 그런 것 같은데 막상 또 국민들 사이에서 그렇게 큰 화제가 되고 있느냐. 이런 데서 만약에 화제가 된다면 지지도가 조금 더 올랐지 않겠느냐 뭐 이런 얘기도 나올 법한데요.
▶박성훈: 일단 후보가 많이 나왔어요. 그러다 보니까 관심도가 좀 분산된 측면이 있고 4명으로 좁혀지게 되면 컨벤션 효과가 이제부터 나타나리라고 봅니다. 특히, 선거는 바람의 싸움이라고 볼 수 있잖아요. 결국은 어떤 바람이 어떤 모멘텀을 통해서 불게 되느냐 저는 이거를 한번 유심히 이렇게 봐주실 필요가 있다고 보여집니다.
▷주영진: 선거는 바람이다. 2002년 대선 후보 경선 민주당 경선 이후에 이른바 노풍.
▶박성훈: 네. 특정한 모멘텀이 또 생겨날 수도 있고요.
▶부승찬: 저는 이제 개인적으로 국민이 선거는 바람이라는 거에 동의할지 모르겠어요. 이번 선거는 탄핵이라는 태풍 앞에 그 바람이 어떤 영향을 끼칠지 궁금해요. 8명의 후보가 나왔잖아요. 저는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 이야 멘탈 갑이다, 이 생각을 하거든요.
▷주영진: 왜 그렇습니까?
▶부승찬: 왜 그러냐 하면 지금 헌법재판소에서 이 조기 대선이 어떻게 원인 제공은 결국은 한때 여당이었던 국민의힘 당도 책임을 져야 될 부분이잖아요. 나오지 말라는 건 아니에요. 당연히 정당 정치에서 권력자를 후보를 내세워야죠. 하지만 8명씩까지 나온다는 거는 뭐냐 하면 1도 반성이 없다라는 거예요. 그 반성이 없다 보니까 그냥 반탄, 찬탄 이거만 하잖아요. 누가 이 부분에 대해서 1호 당원인 윤석열에 대해서, 윤석열의 행위에 대해서, 그리고 조기 대선의 원인을 제공한 것에 대해서 누구 하나 사과해 본 적 있습니까? 근데 다 나와. 저는 대선에 욕심이 있다기보다는 당권이다. 그리고 다음 지방선거다 이 전략으로 가는 거지 지금 이런 상황에서 우리는 박근혜 탄핵 때도 봤잖아요. 아니, 우리 쪽은 뭐 물론 안철수가 있어서 그때 뭐 흥행이 좀 되긴 했지만 반기문도 탄핵 전에는 계속 대선 후보 1위였어요. 30% 가까이 나왔단 말이에요. 그런데 탄핵이 딱 되고 나니까 결국 20일 만에 드랍하잖아요. 1위 후보도 그런 거예요. 결국은 뭐냐 하면 박근혜 탄핵 때보다 반성이 없어요. 그냥 유일하게 보여지는 거는 멘탈 갑. 이런 멘탈 갖고 정치하는구나 이것밖에는 생각이 안 든다는 거지.
▷주영진: 국민의힘 후보들이 계엄과 탄핵이라고 하는 측면에서 국민들에게 공식적으로 사과하고 이런 모습을 보였느냐? 국민의힘에서는 사과했다. 지도부가 사과했다 파면 결정이 났을 때 사과했다라고 이야기를 하는데 경선에서도 이렇게 나오는 이야기를 들어보면 계엄은 잘못됐는데 탄핵에는 나는 반대다. 그리고 한동훈 후보 때문에 결국 계엄을 선포한 거다, 이런 이야기들이 오고 가는 걸 보면서 국민의힘이 과연 이 상황을 어떻게 바라보고 평가하고 있느냐 전광훈 목사 주도의 그런 집회들. 이런 집회에 모인 분들의 목소리에 너무 많이 경도돼 있는 것 아니냐, 이런 생각을 가지신 국민들이 많지 않을까요? 어떨까요?
▶박성훈: 일단 당 지도부에서 공식적으로 사과를 했고요. 그리고 겸허하게 성찰을 하겠다라고 저희가 현수막도 걸었습니다. 다만, 명시적으로 저희가 그 부분을 강조를 하지 않는 이유가 우리 당도 이제는 탄핵의 강을 건너서 미래로 나아가겠다는 그런 시대 정신을 구현하기 위한 그런 입장이지 그 부분을 계속 끌고 들어오는 건 저는 그거는 오히려 민주당의 선거 전략에 저희가 말려드는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지금 각 국이 경제 전쟁을 하고 있는데 언제까지 우리가 탄핵, 그리고 비상계엄 이야기를 하고 있을 겁니까? 아시다시피 이제 24일 날 미국과의 관세 협상을 진행을 하잖아요. 각 세계가 이러한 관세 전쟁 앞에서 정쟁을 중단을 하고 현 정부 또는 협상을 하고 있는 협상단이 힘을 실어주고 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계속 비상계엄 그리고 한덕수 권한대행의 입지를 흔드는 그런 공격적인 정치적인 발언을 하는 것. 저는 이것 역시 국익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보거든요. 결국 민주당이 하고 있는 거는 국익의 자해 행위라고 표현을 할 수 있죠. 그래서 과거를 바라보기보다는 이제 대한민국이 가야 할 미래 그 미래를 지향하고 있는 그런 점에 있어서 우리 당이 보는 거지, 관점의 차이를 저희가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주영진: 알겠습니다. 지금 박 의원님 말씀 들어보니까 국민의힘에서는 어쨌든 대선 결과가 최종적으로 나오고 나면 그때쯤 국민의힘에서는 지금의 상황에 대한 평가가 조금은 더 진솔하게 나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좀 드네요.
▶박성훈: 지금은 뭔가 진행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주영진: 뭔가 지금 하고 싶어도 할 수 없는 대통령 선거라고 하는 워낙 큰 선거가 앞에 있다 보니 하고 싶어도 할 수 없는 뭐 이런 부분들이 좀 있는 것 아닌가 싶은 생각이 좀 들어요.
▶박성훈: 앞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결국 정당이 정권을 재창출하기 위해서는 저희가 가지고 있는 자산들을 전략적으로 배치하고 우선순위를 정해서 접근을 해야겠죠. 그러니까 민주당이 원하는 방향으로 가는 것. 그거는 정당으로서의 목적을 어떻게 보면 포기하는 거니까요.
▷주영진: 알겠습니다. 이제 부승찬 의원님께 질문을 좀 상대적으로 더 많이 드리겠습니다. 국민의힘 경선과 관련한 이야기여서 박성훈 의원께 질문을 많이 드렸는데 뭐 긴장 안 하시죠? 워낙 방송 많이 하셨으니까 어떤 질문을 하더라도.
▶부승찬: 질문해 보세요.
▷주영진: 민주당 경선 이미 예상했지만 무늬만 경선이다라는 박성훈 의원님의 말이 나올 정도로 영남권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득표율이 90%가 넘었어요. 국민의힘에서는 북한 정당이냐 뭐 이런 이야기까지 나왔는데 사실, 민주당에서 김동연, 김경수 후보도 다 각오했던 상황 아닐까 싶어요.
▶부승찬: 그렇죠. 뭐 전당대회에서 당대표 연임할 때 그때부터 시작을 해서 지지율이 80% 후반대, 90%대 나온다고 그래서 1당 독재당이다 이거는 동의하기 어렵고요.
▷주영진: 첫 대표 경선 때는 77.77%가 그랬고 그다음에 두 번째로 85%.
▶부승찬: 그 정도 됐고요. 이번에 거의 90%에 근접하는 지지를 받고 있는데 이것 또한, 결국은 윤석열 탄핵이 만들어낸 결과라고 보여져요. 5년을 한다면 후보들이 준비를 하고 5년이라는 걸 예측하고 천천히 준비를 하고 그다음에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이런 게 되잖아요. 근데 급작스럽게 이루어져요. 그리고 당 대표 지지율이 원래 좋아. 그런 상태에서 지금 대한민국을 이끌 인물은 이재명밖에 없다고 당원들이나 국민들이 생각을 하는 거죠. 그게 이제 여론조사에서 8명의 후보가 합쳐도 지지율이 이재명 후보의 10% 이상 뒤처지고 있잖아요. 모든 여론 조사에서 합해도. 물론 20% 정도가 이제 무응답층이긴 하지만 무응답층이 전부 국힘당으로 가는 건 아니잖아요. 이게 또 반반 쪼개질 거고. 그만큼 지금이 결국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라는, 그리고 국힘당을 깨부수겠다고 해서 나온 당. 윤석열 대통령 전 대통령 아닙니까? 그때 녹취록도 공개가 됐고, 그래서 윤석열 대통령이 국힘당을 깨부술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을 깨부쉈고 그리고 이런 현상을 만들어낸 거예요. 만일 모든 후보들이 준비할 시간은 있고, 그리고 자기가 구현하는 방향, 정책 방향이라든지 이런 것들을 국민에게 설명할 수 있는 시간이 있었더라면 이 정도로 이재명 후보가 압도적으로 이기지 않죠. 과거 사례만 보더라도 탄핵이 없었던 20대 대선만 보세요. 경선에서 가까스로 과반을 넘겼어요. 이재명 후보가 50.29%인가 그랬죠.
▷주영진: 마지막 서울 경선에서는 또 이낙연 후보에게 그 정도였죠.
▶부승찬: 그래서 그런 식으로 해서 5 대 4가 나왔거든요. 그러니까 준비할 시간, 그리고 정치 일정이 예측이 되면 당연히 경쟁력 있는 후보들이 올라오죠. 근데 그게 안 됐잖아요. 김경수 전 도지사 같은 경우는 독일에서 귀국해서 그다음에 이번 탄핵과 관련돼서 단식 투쟁이 시작이었고 김동연 지사 같은 경우는 말 그대로 경기도를 이끌었잖아요. 그런 상황이었다라는 거. 환경적으로도 맞지 않는 거죠.
▷주영진: 이재명 후보의 압도적인 우세 이 상황은 결국 윤석열 전 대통령 스스로 만든 것이다.
▶부승찬: 예측 가능한 정치 일정을 주면 모든 후보들한테 공정하게 기회가 갑니다. 그런데 그게 안 됐잖아요.
▷주영진: 이재명 후보의 리얼미터 어제 나온 여론조사 보면 처음으로 50%를 돌파해서 50.2%가 나왔다. 그리고 범보수 진영 보면 김문수 경선 후보가 12.1, 한동훈 후보가 8.5, 홍준표 후보가 7.5, 나경원 4, 안철수 3.7, 개혁신당의 이준석 후보 3.5, 민주당 김동연 후보 2, 김경수 후보 1.8. 이 리얼미터 여론조사 결과는 무선 자동응답 방식 100%입니다. 응답률은 6.6%.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해 주시기를 꼭 부탁드리겠습니다. 이 말씀 빠뜨리면은 저희가 선거방송심의에 걸린다는 점 청취자 여러분도 아마 잘 알고 계실 겁니다. 박성훈 의원님은 아까부터 부승찬 의원님 말씀하실 때는 끼어들고 싶어 하시는 게 느껴졌습니다. 어떤 말씀하시려고요?
▶부승찬: 저는 끼어들고 싶어도 참았어요.
▶박성훈: 저는 참고 있었는데요. 기승전 비상계엄이에요.
▷주영진: 기승전 비상계엄. 민주당에서는 기승전 이재명 이렇게 서로 얘기하고 있는 거죠.
▶박성훈: 만물 비상계엄 창조설 뭐 이제는 그런 것까지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이재명 후보의 90% 육박하는 충청과 영남권의 득표율은 사실 민주주의 국가에서는 나올 수가 없는 수치죠. 제가 곰곰이 생각을 해봤어요. 어떻게 이런 수치가 나올 수 있을까. 이게 제가 이번 민주당의 전당대회. 제가 속해 있는 당이 아니기 때문에 매우 조심스럽습니다마는 왜 이런 수치가 나올까 결국은 비명횡사 뭐 이런 표현들 많았잖아요. 그동안 민주당이 이재명 1인을 위한 정당으로 탈바꿈한 거죠. 과거에는 건전한 비판도 있고 자정 기능도 있고 다양한 세력들이 다양한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그런 구조였다면 지금은 그런 게 허락되지 않습니다. 이재명 대표와 반대되는 의견을 내는 의원들 거의 찾아볼 수가 없거든요. 그런 건강한 토론이나 반대가 없는 정당에서 어떻게 높은 지지율이 나오는 것. 이게 비상계엄과 관련되는 거다라고 단언을 할 수 있을까요? 저는 그렇지 않다고 봅니다. 오히려 지금 나온 김경수 후보나 또 많은 후보들이 생각하고 계시는 것처럼 아마 이거는 이재명 대표 체제가 만들어 놓은 선거 시스템의 문제도 있는 것 같아요. 그동안 민주당이 대선 후보를 뽑는 선거 방정식은 사실 오픈 프라이머리. 완전 국민 경선제였습니다. 돌다리도 두들고 건너겠다는 그런 위기감의 발로였는지 조바심의 발로였는지 이거를 바꿨어요. 당원 50%, 권리당원 50%, 일반 국민 50% 굳이 이렇게까지 바꾼 이유가 뭘까요? 저는 지난 20대 대선 때 아마 이낙연 후보와의 경쟁에서 나타났던 그런 트라우마의 반영이라고 보여집니다. 이렇게 바꿔 놓고 보니까 민주주의 국가에서 나올 수 없는 90%의 득표율이 나오는 거죠. 그래서 제가 이번 민주당 경선의 관전 포인트는 이재명이냐 아니냐가 아니라 득표율 90%를 달성할 수 있느냐 아니냐 그걸로 귀결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주영진: 이재명 후보의 경선 최종 득표율. 이르면 이번 주 일요일에 민주당은 후보가 결정이 되죠.
▶부승찬: 예.
▷주영진: 27일. 예, 알겠습니다. 상당히 국민의힘보다는 좀 빠른 속도로 진행이 되고 있고요. 국민의힘은 워낙 나온 후보들이 많아서인지 이르면 29일 그런데 아마 4명이 격돌하는데 그 가운데 과반 후보가 나오기는 쉽지 않겠죠.
▶박성훈: 좀 어렵지 않을까 싶습니다.
▷주영진: 결국은 양자로 갈 텐데. 이 양자에 한동훈 후보가 들어갈 것이냐 이 부분이 또 하나의 이제 내일부터는 관심 포인트가 되겠네요. 그렇죠?
▶박성훈: 네, 그렇습니다.
▷주영진: 알겠습니다. 어제 금융투자협의회인가요? 그 간담회를 했는데 그 시작을 할 때 이재명 후보가 스스로가 한 얘기가 있다고 해요. 한번 잠깐 들어볼까요? 청취자 여러분.
(이재명 후보 영상)
▷주영진: 이재명 후보가 이제 마이크를 끄고 하겠습니다. 제가 하도 말실수를 많이 하면 또 이런저런 후폭풍이 많다. 증폭기를 쓰면 안 된다 이런 얘기를 했는데 이 증폭기라는 건 또 어떤 의미에서 쓴 말일까요?
▶부승찬: 마이크를 끄더라도 우리가 상임위 할 때 보면 그냥 목소리가 그대로 나오죠. 뭐 그런 방식인 거죠.
▷주영진: 부승찬 의원님이 아주 목소리가 잘 들리는 스타일이죠.
▶부승찬: 아니, 그게 아니라 그것도 마이크가 꺼져 있는데 증폭기 때문에 그런 현상이 있는데요. 아무래도 조심스럽죠. 조심스럽고 그다음에 정치인의 말 한마디가 그리고 이제 대선 정국이다 보니까 그리고 이제 유력한 후보이기 때문에 말 한마디가. 또 소수지만 다른 분들한테는 또 이게 폐부를 찌르는 그런 효과도 있기 때문에 저는 올바르게 가는 것 같아요. 올바르게 가는 것 같고 공식적이고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마이크를 켜고 할 얘기는 다 하지만 토론을 하다 보면 본의 아니게 딱 이 부분만 잘라서 당하는 정치인들이 정말 많잖아요. 뭐 그거는 우리 박 의원님도 동의하실 텐데 아무래도 대선 정국이다 보니까 그런 부분에 대해서 더 신중하고 조심하겠다라는 의미로 받아들였습니다.
▷주영진: 앞으로 이재명 후보는 지금 어제 제가 들어보니까는 요즘 이재명 후보의 연설문 써주는 측근들이 대단히 좋아한다고 그러더라고요. 정말 원고에 충실하게 읽는다. 그러니까 즉흥적인 이야기를 덧붙이지 않는다.
▶부승찬: 원고를 읽고 비공개 간담회로 바로 들어가요. 방식이 국방과학연구소 갔을 때도 원고에 나와 있는 대로 읽고 그리고 비공개 간담회에 가서 서로 의견 교환하고 소통하고 뭐 이런 방식이죠.
▷주영진: 예, 이재명 후보의 이런 스타일. 그러니까 마이크를 끄고 조심스럽게 접근하는 그리고 자신의 말이 잘못 전달되기를 원치 않기 때문에 마이크를 끄고 이야기하겠습니다라고 했는데 이건 본선에 가면은 또 더 심해질 수도 있는 거겠네요. 더 조심스러워질 거 아니에요?
▶부승찬: 이제 상대 후보가 정해지면 토론을 할 때는 다 이제 공개된 자리에서 하는 거기 때문에 그런 부분까지 이제 마이크를 끄고 하지는 않을 거 아닙니까? 간담회를 하다 보면 이쪽에 뭐 금융 쪽에 있어서 좋은 정책을 얘기하더라도 또 노조에서는 이게 안 좋은 정책으로 받아들일 수 있고 그런 부분들이 많기 때문에 그런 것들을 조심하자는 차원에서 얘기한 게 아닌가 너무 신중하게 받아들이는 건 아니고요 그렇습니다.
▷주영진: 예, 이재명 후보가 마이크를 쓰지 않는 이유 중에 하나가 또 선거법 때문이다. 공식 선거운동 기간은 다음 달 12일부터인데 이 기간이 아닐 때는 확성 장치를 쓰는 선거 운동을 제한하고 있기 때문이다. 뭐 이런 식의 해석들이 또 민주당에서도 나오고 있는 것 같아요.
▶부승찬: 아니, 그거는 선거법상에 저희도 이제 예비후보로 등록하면 뭐 잘 아시겠지만 마이크를 절대 못 쓰게 하죠.
▷주영진: 예, 조심 또 조심하는 이재명 후보의 모습 국민의힘 박성훈 의원은 어떻게 바라보고 계실까요?
▶박성훈: 평소답지 않은 모습이죠. 평소에 거침없이 말씀을 하시잖아요. 그러니까 마이크를 쓰지 않겠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본론에 들어가기 전에는 그 내용을 기록을 하지 않겠다. 또는 대중에게 알리지 않겠다 이런 부분들은 제가 생각할 때는 본인이 가지고 있는 속마음과 공식적으로 내뱉는 말이 상충하기 때문에 그러지 않을까요? 그런 일들이 워낙 많이 발생을 했고 또 최근에도 일부 설화도 있었고. 그러다 보니 아마 참모진들이 이런 거 하지 마십시오라고 건의를 한 것 같습니다.
▶부승찬: 그러면은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나오면 간담회 할 때도 다 마이크 켜고 할 거예요? 그건 아니잖아요? 간담회를 하잖아요.
▶박성훈: 그 부분에 있어서는 아직까지 결정된 건 아니죠.
▶부승찬: 간담회를 하게 되면 통상적으로 마이크가 설치가 안 되죠. 그게 기본적이잖아요. 간담회를 하는데 공식적으로 공개된 간담회, 공식 일정. 그다음에 간담회 같은 경우는 소화하고 들어가서 간담회를 하잖아요. 그런 경우를 많이 겪어보셨잖아요?
▶박성훈: 그렇죠. 비공개로 진행하겠습니다라고 하는 순간부터 비공개로 들어가는 거지 미리 방송에서 마이크를 켜고 끄고 이번부터는 하지 않겠습니다. 이렇게 하지는 않죠.
▶부승찬: 아니, 간담회 할 때 마이크 켜고 하냐 이거죠.
▶박성훈: 시작하기 전에 저희가 어느 시점부터,
▶부승찬: 아니, 그 행동하고 말이 조금... 그러니까 뭐냐 하면 이런 말도 비틀잖아요. 아니, 그거는 우리 박 의원님의 생각인 거고.
▷주영진: 이재명 후보의 마이크 끄고 이야기하는 부분은 제가 뭐 두 분 이렇게 격돌하실 거라고 예상을 못했는데 일종의 몸조심 앞서가는 대선 후보가 더 조심스러워하는 모습. 이재명 후보의 현재 상황을 보여주는 하나의 단면이 아닐까 싶어서 저희가 준비했던 이야기고요. 뭐 앞으로 이재명 후보는 더 조심스럽게 미디어 노출. 대중에게 노출되는 부분을 어떤 면에서는 최소화할 것이다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 게 2017년 대선을 복기해 보면 당시에도 또 똑같이 탄핵으로 인한 조기 대선 국면이었는데 문재인 후보가 텔레비전 토론 이외에 공식적인 텔레비전 토론 이외의 언론 인터뷰는 최대한 자제했었죠. 제가 한 한두 번 말씀드렸는데 그 당시 주영진의 뉴스 브리핑에서 다른 대선 후보들 다 인터뷰했는데 문재인 후보는 결국 못 했어요. 근데 문재인 후보 측에서는 상관없다는 거죠. 원래 대선 후보들은 왜 나는 안 불러주느냐가 이게 원래 맞는 이야기인데 앞서가는 대선 주자 입장에서는 나 안 불러줘도 상관없어요. 다른 후보들하고 다 하시고 뭐 편하실 대로 하세요라고 하는 부분이 지금의 이재명 후보도 아마 제가 듣기로는 언론 라이브 생방송 인터뷰나 이런 부분은 뭐 추가로 안 한다. 텔레비전 토론에 집중하겠다, 뭐 이렇게 얘기가 들리던데요?
▶부승찬: 아직까지 결정된 건 없어요. 결정되거나 공식적으로 입장이 발표된 건 아니기 때문에.
▷주영진: 이재명 후보의 선거법 사건 이제 대법원으로 넘어갔는데 오늘 대법원에서 대법원장의 결정으로 전원합의체로 넘어갔고 오늘 첫 평의가 있었다, 뭐 이런 기사가 떴어요. 그런데 기자들의 관심이 대법원 전원합의체로 가면은 이게 시일이 더 걸리는 건지, 아니면 덜 걸려서 일찍 나오는 건지. 근데 민주당의 반응을 딱 봤더니 국민 여러분께서는 대선 전에는 대법원의 결정 최종 판결이 나오는 거를 보실 수가 없게 된 것 같습니다라고 민주당의 또 박균택 의원 이런 분들이 그렇게 기자들에게 평가를 했더라고요. 그런데 SBS 법조 출입하는 기자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전원합의체 간다고 해서 더 빨리 나는 것도 아니고 더 늦게 나오는 것도 아니고 그냥 대법원의 판결 과정 중에 하나다. 언제 나올지는 모른다 뭐 이렇게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근데 대선 전에 나오기는 쉽지 않겠죠?
▶박성훈: 워낙 이게 사회적으로 워낙 관심도가 높고 중요한 사건이잖아요. 굉장히 단순합니다. 공직선거법에 대한 부분이라서 아마 대법원 전원합의체가 현 대법원장께서 이 사안이 사회적으로 매우 중요하고, 앞으로 정치인들에게 있어서 허위사실 공표죄라고 하는 것이 잘못된 결정, 판결이 유지될 경우에 나오는 선례로서 작용을 할 수 있다는 부분 이런 걸 굉장히 중요하게 보신 것 같아요. 저 역시 법률가입니다. 그래서 사법시험 연수원도 수료를 했는데 저희가 공부를 하고 배울 때는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로 인해서 속도가 빨라지거나 늦어지는 거는 없고요. 다만, 이 내용 자체가 사회적으로 중요하고 기존 판례를 변경을 한다든지 그러기 때문에 조금 더 조심스럽게 결정을 내린다는 거지 재판의 어떤 속도가 느려지고 이런 거는 아니라고 알고 있습니다.
▶부승찬: 대법원장이 직접 전원 합의로 올린 거잖아요. 그러다 보니까 그만큼 관심을 갖고 있다라는 거고 상당히 민감한 사안이라는 건 그렇게 보는 것 같아요. 원래 주심 대법관이 해야 되는 건데. 그런데 보면은 전원 합의로 간다면 어찌 됐든 아까 동의하는 부분이에요. 동의하는 저는 뭐 법조인은 아니지만 동의하는 부분인데 결국은 기존에 해왔던 평균 시간 내 결정을 하려고 하겠죠. 다만, 대선이 있고 당선이 되고 취임이 된다면 이런 일정이 스텝이 꼬일 가능성이 상당히 높잖아요. 그런 부분들이 좀 있을 것 같고. 한때 이낙연 전 총리가 주장했던 파기자판 뭐 이런 것도 결정을 해야 될 거고 이걸로 할지 갈지, 유죄 판결을 대법원에서 판정할지 선고 기일도 정해야 되고 그다음에 본안 논의도 해야 되고. 그래서 이제 평의가 시작됐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대선에 영향을 줄 것 같지는 않습니다.
▷주영진: 예, 알겠습니다. 대법원의 전원합의체 회부 이 부분이 또 기사가 된 것 같아서 두 분께 좀 질문을 드렸고요. 자연스럽게 저희 이야기는 여전히 사그라들지 않고 있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출마론 이 부분으로 넘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한덕수 대행이 오늘 국무회의가 있었는데 국무회의에서 어떤 이야기했는지 여러분 혹시 들어보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오늘도 경제와 관련한 이야기를 가장 많이 했는데요. 한번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한덕수 권한대행 영상)
▷주영진: 한국 시각으로 오는 24일 모레 밤에 있을 미국에서 있을 예정이죠. 한미 2+2 경제통상 협의 이 부분은 미국의 요청으로 이루어지게 된 것이다. 그만큼 미국이 한국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이런 취지로 이야기를 하고 있는 건데 한덕수 대행의 이 이야기가 나오기 직전에 민주당에서 공개적으로 한덕수 대행 탄핵해야 한다, 탄핵론이 제기가 됐다고 하고요. 그 이야기를 들은 국민의힘에서는 또 해볼 테면 해봐라, 이런 이야기가 나왔는데 한덕수 대행이 사실은 해야 될 얘기 아닙니까? 국민의힘이 아니라. 어쨌든 국민의힘에서 한덕수 대행을 대신해서 또 그런 이야기를 했다고 하는데 한번 들어볼까요?
(진성준 민주당 정책위의장,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영상)
▷주영진: 재미있는 현상이에요. 원래 민주당에서 탄핵 이야기를 꺼내면 국민의힘에서는 이게 국정을 마비시키려고 하느냐라고 해서 계속해서 비판했는데 한덕수 대행에 대해서만은 이상하게 할 테면 해봐라, 이렇게 이야기를 나오는데 민주당이 사실 그동안 좀 고민한다. 원래 한덕수 대행과 최상목 경제부총리는 탄핵해야 한다는 당위론이 민주당 안에 존재하고 있다는 걸 제가 알거든요.
▶부승찬: 초선 의원들 중심으로.
▷주영진: 그런데 사실 현실 정치 또 대선을 앞둔 상황에서 이거 조심해야 된다. 신중론이 우세했었는데 오늘 정책위의장, 당직을 맡은 국회의원이 공개적으로 탄핵을 제안했다. 이건 어떻게 봐야 됩니까?
▶부승찬: 뭐 저도 이제 원내부대표니까 그 논의 과정에 있었고요. 이제 팽팽합니다. 근데 문제는 뭐냐 하면 이제 한덕수 총리가 과연 파이낸셜 타임즈 인터뷰하고 CNN 인터뷰 때문에 그런 것 같아요. CNN에서는 미국하고 대응하지 않겠다. 그래서 미국의 요구 조건을 들어주겠다라는 뉘앙스가 있었고요. 그다음에 파이낸셜 타임즈에서도 이제 얘기하고 뭐 이런 식으로 이제 미국에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 같은. 그래서 이제 28분간 트럼프하고 통화한 내용 중에 트럼프가 올린 거, SNS에 올린 게 뭐냐 하면 원스톱 쇼핑이라는 걸 올렸잖아요. 근데 사실은 이건 분리가 맞죠. 물론, 나경원 후보 같은 경우는 원스탑으로 해결해야 된다. 패키지딜을 해야 된다, 이런 얘기가 있지만 패키지딜을 하는 순간 어떤 부작용이 있냐면 풍선 효과예요. 이쪽을 눌러버리면 저쪽이 올라오잖아요. 그러면 방위비 분담이나 그다음에 우리 알레스카 LNG 전문가들 다 반대하고 있어요. 그리고 이건 기업도 들어가기 어려워요. 가스공사가 들어간다면 정부 재정이 투입이 되는 거예요. 그래서 전부 지금 캐나다, 미국, 영국 할 것 없이 다 발을 뺀대요. 1,300km의 구간을 가스관을 설치한다는 거예요. 그런데 한덕수가 뭐라고 그랬어요? 한미 간에 화상회의를 할 거다. 권한대행이 이 표현을 했어요. 근데 정부 간 화상회의가 아니었어요. 이런 식으로 다 보면 이게 한덕수가 하는 게 과연 권한대행이 맞는지, 그리고 자기 방어하면서 아니, 권한대행하고 대통령의 임무는 다르지 않다 이런 표현도 써요. 이게 말이 되는 겁니까?
▷주영진: 대통령 권한대행의 임무 이 얘기를 좀 하셨어요. 지금 진성준 정책의장 얘기를 들어보면 선거 관리를 엄정하게 해야 하는 대통령 권한대행이 대선 출마를 고민하고 있다. 이것만으로도 탄핵 소추 사유가 된다. 지금 이렇게 보고 계시는 것 같아요, 민주당에선. 국민의힘은요?
▶박성훈: 제가 이제 부의원님 말씀 들어보니까 민주당이 한덕수 포비아에 지금 빠져 있는 게 아닌가. 사실, 관세 전쟁에 트럼프발 관세 전쟁을,
▶부승찬: 포비아라는 표현은 좀 수정해 주세요. 보기가 싫어요. 어떻게 총리야 그게. 그러니까 포비아라는 표현은 공포감을 조성하는 거잖아요. 한덕수가 무슨 공포감이 있어요?
▷주영진: 공포가 두려움이 아니라 그냥 싫다.
▶부승찬: 아, 그냥 짜증 나잖아요. 어떻게 본인이 본인의 대통령의 고유 권한은 결국은 선출된 거잖아요. 국민이 선출한 거잖아요. 국민이 뽑은 거고 이래서 이렇게 하라는 건데.
▷주영진: 정통성과 정당성은 거기에서 나오는 건데.
▶부승찬: 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업무가 같다라는 표현을 쓸 수 있습니까? 그건 아니죠.
▶박성훈: 왜 이렇게 권한대행을 흠집을 내려고 할까요? 우리가 전쟁 앞두고 장수를 밑에서 흔들지는 않잖아요. 지금이 가장 중요한 골든타임입니다. 90일간의 관세 유예 기간을 받았고요. 우리나라를 포함해서 미국이 5대 협상 우선 대상국으로 지정을 했습니다. 5대 협상,
▶박성훈: 제가 말씀드릴게요.
▷주영진: 잠깐만 얘기하시죠.
▶박성훈: 앞에서 말씀하셨던 것처럼 이번에는 무역만 하는 게 아니고요. 또 다양한 의제들이 올라갈 수 있죠. 안보도 올라갈 수 있고 환율도 올라간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지금 가장 협상을 잘하고 미국을 잘 알고 경제 전문가가. 물론, 많은 분들이 있으실 수가 있죠. 저는 한덕수 권한대행 말고는 잘 떠오르지가 않습니다. 그런 분이 나서서 미국과 협상을 하겠다는데 우리가 흔든다. 저는 이거에 우리가 가지고 있는 협상력 자체도 와해시킬 수 있다고 보여지고요. 국익 앞에서는 저는 양보할 부분들은 충분히 양보할 수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정쟁도 국경 앞에서 멈춘다는 말이 있거든요. 여야가 국익 앞에서 이런 거 가지고 저는 싸우는 것 자체가 조금 안타깝네요.
▶부승찬: 아니, 근데 그 말씀 잘하셨어요. 국익은요 목표는 같죠. 국익에 따라서 국익을 어떻게 설정하느냐에 따라서 전략이 나오는 거예요. 그 과정이죠.
▶박성훈: 제가 말씀드리는 포인트는 아직 한덕수 권한대행이 출마를 하겠다는 이야기를 하지도 않았는데 왜 벌써 민주당이 출마를 기정사실화하고 흠집내기에 앞서고 있는지.
▶부승찬: 출마를 기정사실화하는 게 아니고요.
▶박성훈: 그런 게 없다면 이렇게 공격을 할 이유가 없지 않나요?
▶부승찬: 그래서 포비아라는 표현이 맞지 않다라는 거예요. 출마 좀 했으면 좋겠어요. 좀 나와줘. 아니, 상식적으로 그리고 그리고 우선 5대 협상 대상국이라고 했잖아요. 지금 중국의 늪에 빠져 있어요. 관세 협상으로. 관세 협상으로 늪에 빠져 있어. 근데 5대 협상국 중에 항상 불리한 국가들이에요. 이 국가들이. 그러니까 안보와 자율성의 딜레마에서 제가 얘기하고 있잖아요. 안보와 자율성의 딜레마에서 항상 우리는 안보를 전제로 자율성을 포기하는 그런 동맹 구조하에 있어요. 제가 하잖아요. 이게 동맹의 딜레마를 우리가 여전히 극복 못하는 거예요. 그런 그래서 지금 보면요. 저는 시간이 없다고 하는데 시간은 우리 편이에요. 이제 대선이 42일 남았어요. 그렇죠? 40일 남았어요. 그럼 42일을 버티면 30일 안 해도 그간에 최상목 그러면 경제부총리는 그 얘기를 하잖아요. 예비적 회담의 성격이다. 그리고 본 회담은 차기 정부에서 해라.
▶박성훈: 제가 좀 발언 좀 해도 되겠습니까?
▷주영진: 얘기하시죠.
▶박성훈: 그럼 그 42일 동안에 허수아비랑 미국이 협상을 시도를 하겠습니까? 제대로 된 카드를 꺼낼 수 있을까요? 제가 의원님께 여쭤보고 싶습니다. 미국이 우리나라에 부과한 상호 관세율이 얼마죠? 그게 20개국에서 가장 높은 상호 관세율을 부과를 받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손을 놓고 권한대행을 흔든다.
▶부승찬: 질문하셨으니까 답변할게요.
▶박성훈: 다음에 답변 출마 선언을 하시고 나서,
▶부승찬: 답변할게요. 그러면 답변할게요. 그러니까 뭐냐 하면 계속 간 보게 하고요. 그 말이라도 조심해야죠. 왜 그러면 한덕수 권한대행하고 최상목 경제부총리 말이 달라요. 안덕근하고 달라 그렇죠?한덕수는 이제 보은을 했기 때문에 미국이 해줘야 된다라는 입장이고 그다음에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뭐라고 그랬어요? 호혜라는 표현을 썼어요. 우리가 가져올 건 가져오고 내줄 건 내주면서 상호, 그러니까 전혀 다른 얘기를 하고 있잖아요.
▶박성훈: 전혀 다르지 않습니다.
▶부승찬: 출마 얘기는요. 출마 좀 해요. 뭐 출마를 가지고 뭐 우리가 마치 포비아에 들어간 것처럼 하는데.
▶박성훈: 이런 거로 역정을 내시거나 목소리를 높이시는데,
▶부승찬: 역정이 아니라 포비아라는 개념 자체가 잘못됏다는 거예요.
▷주영진: 알겠습니다. 그 포비아라는 표현 때문에 아마 부승찬 의원이 발끈하신 것 같고 박성훈 의원은 민주당에서는 왜 한덕수 대행. 한덕수 대행 얘기만 나오면 그런 반응을 보이느냐.
▶박성훈: 출마 선언도 하지도 않고 지금 권한대행으로서 역할을 하고 계신 겁니다.
▷주영진: 한덕수 대행에 관해서는 뭐 제가 취재하는 뭐 다른 또 정치권을 잘 아는 분들이 이런저런 이야기를 저한테 전화로 알려오기도 하는데 제가 들은 것 중에 하나는 한덕수 대행이 틀림없이 출마 문제에 대한 그 의견들을 수렴하는 과정은 계속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박성훈: 제가 이것만 하나 말씀드릴게요 저도 공직생활을 하면서,
▶박성훈: 이분이 굉장히 책임감이 강하신 분이거든요. 결국은 이재명 세력이 만들어가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볼 수 없다는 거죠. 그동안 직접 각종 입법 폭주라든지 30번의 탄핵 시도 가장 가까이에서 보신 분이 한덕수 권한대행이잖아요. 아마 그분이 생각할 때는 내가 여기서 책임감을 방기하는 게 어쩌면 국가의 미래 이런 부분들을 고민을 하고 계시지 않을까 싶습니다.
▷주영진: 한덕수 대행이 출마할 것이냐 어쩔 것이냐 뭐 시간이 걸고 해결해 줄 거고요. 답을 줄 거고 한덕수 대행이 출마하기로 결심한다면 혹독한 검증 과정을 과연 견뎌낼 수 있겠느냐. 정치인들도 견뎌내기 어렵다는 뭐 이런 부분에 대해서 앞으로 또 민주당에서도 공세를 취할 것이고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두 분은 오늘 긴 시간 수고 많으셨고요. 가실 때는 좀 가라앉혀서 가시기 바랍니다.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SBS 라디오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인용 보도 시,
아래와 같이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SBS 주영진의 뉴스직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