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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리고 민주당 경선 후보들 사이에서는 요즘 또 등장 음악을 고르는 데 굉장히 신경을 쓰고 있다. 이런 이야기도 있더라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민주당은 주말에 충청권 영남권에서 순회 경선을 치렀죠.
후보가 등장할 때 트는 음악에 각 캠프가 상당히 공을 들이면서 현장에서 이목도 끌었는데요.
먼저 이재명 후보의 등장곡부터 들어볼까요.
뉴에이지 작곡자 '터펙'의 '어센딩'이란 곡인데요.
진짜 대한민국으로 나가겠다는 의지를 표현했다는 게 이 후보 캠프 설명이라고 합니다.
김경수, 김동연 후보 등장곡도 들어보시죠.
둘 다 귀에 익은 음악이죠.
김경수 후보의 등장곡은 영화 '록키' OST의 캔 유 필 잇인데 새로운 대한민국을 향한 후보의 힘찬 걸음을 연출했다고 합니다.
김동연 후보는 지역마다 등장곡을 바꾼다는데요.
대구연고지 프로야구팀 삼성라이온즈 오승환 선수의 등장곡이기도 한 '라젠카 세이브 어스'입니다.
한국 경제의 구원투수가 되겠다는 의미라고 합니다.
대선 경선도 프로야구 경기처럼 팬들의 마음을 얻는 게 중요하다 보니 등장곡에도 이런 전략이 담겨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