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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타펜코, 사발렌카 꺾고 WTA 포르셰 그랑프리 우승

서대원 기자

입력 : 2025.04.22 08:14|수정 : 2025.04.22 08:14


▲ 우승컵을 든 오스타펜코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포르셰 그랑프리에서 옐레나 오스타펜코(라트비아)가 세계 랭킹 1위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를 꺾고 우승했습니다.

오스타펜코는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단식 결승에서 사발렌카를 2대 0으로 물리쳤습니다.

2017년 프랑스오픈 챔피언 오스타펜코는 지난해 2월 오스트리아 린츠 대회 이후 1년 2개월 만에 우승을 추가하며 투어 통산 단식 9번째 우승을 달성했습니다.

우승 상금은 우리 돈으로 약 2억 3천만 원입니다.

이번 우승으로 오스타펜코는 세계 랭킹을 24위에서 18위로 끌어올렸습니다.

오스타펜코는 사발렌카를 상대로 상대 전적 3전 전패를 당하다가 이번에 처음 승리했습니다.

오스타펜코가 클레이코트 대회에서 정상에 오른 것은 2017년 프랑스오픈 이후 8년 만입니다.

오스타펜코는 자신의 9차례 우승 가운데 5번을 하드 코트에서 일궈냈고, 잔디 코트와 클레이 코트에서도 두 번씩 우승컵을 품에 안았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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