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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화순군 소재 대형 풍력발전소 타워가 전도돼 관계 당국이 안전 조치에 나섰습니다.
전남 화순군에 따르면 오전 2시 50분 화순군 도암면 우치리 화학산에 건설된 4.7MW(메가와트)급 풍력발전기 타워가 쓰러졌습니다.
이 사고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사고 장소에는 민간 발전업체가 사고기를 포함해 모두 11기의 풍력발전기를 가동 중이었습니다.
군은 사고 발생 이후 민간인 출입을 전면 통제하고 나머지 10기에 대해 정밀 안전진단을 실시토록 했습니다.
또 발전기와 변전 설비에서 전류가 발생하지는 않는지, 전류가 발생할 경우 차단 가능한 보호 장치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점검하고 있습니다.
전류로 인한 산불 가능성에 대비해 주변 잡초와 가연성 폐기물 등을 제거하기도 했습니다.
화순군은 긴급 조치를 마치는 대로 전도 원인에 대해 조사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