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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기관총 낙하사고, 조종사가 히터 조절하려다 실수"

김수영 기자

입력 : 2025.04.21 09:44|수정 : 2025.04.21 10:18


▲ KA-1 공중통제공격기

지난 18일 공군 경공격기에서 기관총과 연료탱크 등이 떨어진 이유가 조종사 부주의로 드러났습니다.

공군은 조종사 진술 등을 조사한 결과, 후방석 조종사가 히터를 조절하려다 실수로 비상투하 버튼을 눌렀다고 밝혔습니다.

당시 조종사는 야간투시경을 쓰고 있었는데, 히터 송풍으로 시야에 불편함을 느껴 송풍구 풍량을 조절하려고 했었다고 공군은 설명했습니다.

비상투하는 비상상황이 발생했을 때 안전한 착륙을 위해 연료탱크 등을 떨어뜨리는 절차입니다.

공군은 사고로 중단됐던 비행훈련을 내일(22일) 오후부터 정상 실시할 예정입니다.

(사진=공군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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