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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논현동서 주차된 테슬라 사이버트럭 파손한 30대 구속

유영규 기자

입력 : 2025.04.21 09:15|수정 : 2025.04.21 09:15


▲ 병원 CCTV에 찍힌 용의자의 범행 장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길거리에 주차된 테슬라 전기 픽업트럭 '사이버트럭'을 발로 차 파손시키고 달아난 30대 남성 A 씨를 지난 19일 구속했다고 오늘(21일) 밝혔습니다.

A 씨는 15일 오전 2시쯤 강남구 논현동에서 모 병원 소유의 사이버트럭을 발로 차 조수석 쪽 사이드미러를 부순 혐의(재물손괴·업무방해 등)를 받습니다.

그는 사이버트럭을 파손한 뒤 인근 BMW 매장으로 이동해 시승용 차량 4대를 발로 차 조수석 문을 부수는 등 난동을 이어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에 앞서 논현동의 한 호텔에서 직원을 손전등으로 폭행하는 등 소란을 일으키고 배달용 오토바이를 쓰러뜨린 혐의도 있습니다.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해 지난 18일 오후 1시 40분 경기 성남시에서 A 씨를 긴급체포했습니다.

(사진=병원 스레드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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