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경제

정부 "농축수산물 할인 지원 700억 추경 반영…체감물가 완화"

유덕기 기자

입력 : 2025.04.18 14:23|수정 : 2025.04.18 14:23


▲ 김범석 기획재정부 차관이 1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43차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주재, 발언하고 있다.

정부는 오늘(18일) 김범석 기획재정부 1차관 주재로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주재하고 품목별 가격 동향을 점검했습니다.

김범석 차관은 "국제 유가가 하락 추세이지만 농축수산물·가공식품 등 장바구니 물가 부담은 높은 수준"이라며 "체감물가 완화를 위해 이번 추경안에도 농축수산물 할인 지원(700억 원), 온누리상품권 환급(1조 4천억 원) 등 1조 5천억 원 규모의 물가·민생 안정 관련 사업을 담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농산물 물가와 관련해선 배추·무 등 채소류 할인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무는 직수입 물량 4천 톤을 5월 말 봄무 출하 전까지 집중적으로 공급할 방침입니다.

가격 상승세를 보이는 계란도 현장 조사를 통해 산지가격·유통구조를 점검하고 필요시 가격 안정화 방안을 강구하기로 했습니다.

수산물은 4월 금어기의 수급 안정을 위해 대중성 어종 6개 품목(고등어·갈치·명태·오징어·조기·마른멸치) 비축 물량 약 5천 톤을 시중에 공급합니다.

오는 30일부터 내달 18일까지 전국 마트·온라인몰 등에서 고등어·갈치·김 등을 최대 50% 할인하는 '대한민국 수산대전'도 진행합니다.

(사진=기획재정부 제공, 연합뉴스)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