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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20대가 주운 번호판을 자신의 오토바에 달고 퀵서비스 배달을 하다 경찰에 붙잡혔다고요.
퀵서비스 배달원인 A 씨는 지난해, 경남 진주시 논개 시장 근처에서 도로변에 버려져 있던 이륜차 번호판 하나를 주워 자신의 무등록 오토바이에 달고 운행하며 일을 했습니다.
그러다 지난 2월, 진주시 하대동에서 퀵서비스 배달을 하다 신호대기 중이던 차량을 훼손하고 도망치다가 덜미를 잡혔습니다.
뺑소니 신고를 받고 CCTV를 확인하던 경찰은 번호판이 실제 오토바이 번호판과 다르다는 것을 파악하고 조사를 벌여 도주한 A 씨를 하루 만에 검거했습니다.
조사 결과 A 씨는 보험료가 비싸 보험에 가입하지 못했고, 번호판 없이 운행하던 경찰에 단속될 것이 두려워 길에서 주운 오토바이 번호판을 부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