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단 서부 북다르푸르주 주도 알파시르 전경 *기사와 직접 관련 없음
아프리카 수단 서부에서 정부군과 반군의 교전으로 민간인이 최소 57명 숨졌다고 AFP 통신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현지 의료진과 자원봉사단체에 따르면 전날 정부군이 장악한 알파시르를 향해 반군조직 신속지원군(RSF)이 강도 높은 포격을 가하면서 민간인이 사망했습니다.
알파시르는 수단 서부 다르푸르에서 정부군이 아직 RSF에 빼앗기지 않은 마지막 주요 도시입니다.
지난달 정부군이 수도 하르툼을 탈환한 뒤 RSF는 알파시르를 포위하고 공세를 집중하고 있습니다.
지난 14일 유엔인권사무소는 알파시르와 인근 난민촌에서 발생한 민간인 사망자가 400명을 넘겼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수단은 군부 최고지도자 압델 파타 부르한 장군과 모하메드 함단 다갈로 RSF 사령관의 권력 투쟁으로 2023년 4월 15일부터 정부군과 RSF 사이에 내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사진=AFP,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