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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변호인단, '윤 어게인' 신당 창당하려다 4시간여 만에 보류

조윤하 기자

입력 : 2025.04.17 23:23|수정 : 2025.04.18 09:55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심판 변호인단이 윤 전 대통령 이름을 딴 신당 창당 추진을 보류하기로 했습니다.

김계리·배의철 변호사는 18일 서울 여의도에서 '윤 어게인' 신당 창당 기자회견을 하겠다고 밝혔다가 4시간여 만에 일정을 취소했습니다.

김·배 변호사는 "조기 대선 국면에서 신당 제안이 대통령님 의중이나 뜻 혹은 영향력 행사 등에 대한 여러 오해를 낳을 수 있어 기자회견으로 이를 공식화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다고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윤 전 대통령이 "지금은 힘을 하나로 합쳐야 할 때"라며 기자회견을 만류했다고도 했습니다.

신당 창당 시도 배경에 대해서는 "국민의힘이 담을 수 없는 2030과 자유진영의 목소리를 담아 정권재창출과 단일화를 향해 연대하고자 함이었다"면서도 "대통령님의 말씀에 따라 기자회견을 일단 유보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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