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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후보 8명 한자리에…1차 토론회 대진표 확정

정다은 기자

입력 : 2025.04.17 17:05|수정 : 2025.04.17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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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들은 1차 토론회 대진표를 확정했습니다. 두 팀으로 나눠서 김문수, 안철수, 유정복, 양향자 후보 조는 이번 토요일에 나경원, 이철우, 한동훈, 홍준표 후보 조는 일요일에 각각 토론회를 진행합니다.

정다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

서류 심사를 통과한 김문수, 나경원, 안철수, 양향자, 유정복, 이철우, 한동훈, 홍준표 대선 경선 후보가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후보들 간의 공정 경선을 약속하는 서약식에 이어, 모레부터 이틀간 진행되는 경선 토론회 조 추첨이 이어졌습니다.

4명씩 2개 조로 진행되는 이번 경선 토론회는 김문수, 안철수, 유정복, 양향자 후보가 첫 번째 토론회, 나경원, 이철우, 한동훈, 홍준표 후보가 두 번째 토론회에 배정됐습니다.

후보들은 오늘 미디어데이 행사를 전후로 각자 언론 인터뷰와 정책 발표 등 일정을 소화했습니다.

김문수 후보는 오늘 오후 여의도에서 선거 사무소 개소식을 열었습니다.

홍준표 후보는 국방·외교·통일 분야 정책을 발표한 뒤, 유튜브 채널 'TV홍카콜라'를 통해 경제·노동·과학기술 분야 정책 토론회를 생중계할 예정입니다.

나경원·안철수·한동훈 후보는 각각 언론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경선이 본격화한 가운데, 국민의힘은 직무성과급 중심으로 임금체계를 개편하고 정년유연화와 계속고용제 도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권영세/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청년에게는 더 많은 기회를, 중장년에게는 합당한 존중을, 어르신들께는 생활에 안정을 드리는 개혁을 추진하겠습니다.]

앞서 국민의힘은 '주 4.5일 유연근무제'와 '주 52시간 근로제 폐지'를 제시하는 등 노동 관련 제도 개편을 잇달아 대선 공약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이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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