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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제1호 지방정원 신정호 정원 조성 완료…정식 개원

입력 : 2025.04.16 17:36|수정 : 2025.04.16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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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남 제1호 지방정원으로 등록된 아산 신정호 정원이 조성 공사를 마치고 이번 주 정식 개원하는데요. 특색 있는 테마로 꾸며진 신정호 정원은 다양한 식물과 어우러진 명품 공원으로 조성돼 지역 시민의 힐링 공간은 물론 관광 명소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TJB 이선학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충남 아산의 명소인 신정호수입니다.

호수 주변으로 아름다운 정원이 마치 그림처럼 펼쳐집니다.

올해 초 충남 제1호 지방정원으로 등록된 신정호 정원입니다.

호수를 따라 조성된 산책로와 수변데크는 평소에도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는데, 아름다운 정원이 꾸며지면서 시민들의 힐링 공간으로 거듭났습니다.

[박선희/아산시 용화동 : 전에는 논과 밭이었다면 지금은 예쁜 꽃들과 나무들이 많아서 자연스럽게 힐링할 수 있는 공간으로, 커피도 많이 마시러 나올 것 같고 자주 즐기러 나올 것 같습니다.]

23만 8천여㎡ 규모의 신정호 정원은 단순히 꽃과 나무만 심은 게 아니라 6개의 특색 있는 테마로 꾸며졌습니다.

잔잔한 수면이 만들어내는 평화로운 풍경을 묘사한 물의 정원을 비롯해, 독특한 계단식 화단의 아름다움을 주제로 한 다랭이 정원, 시원한 바람을 느끼며 호수를 조망하는 언덕 정원도 있습니다.

각 테마마다 계절을 대표하는 239종의 다양한 식물이 식재돼 사계절 다채로운 풍경을 연출합니다.

특히 정원과 호수를 따라 자리 잡은 49개의 카페들이 아름다운 풍경을 조망할 수 있는 휴식 공간을 제공해 새로운 관광 명소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됩니다.

[오세현/아산시장 : 시민들은 이를 통해서 풍요롭고 또 여유로운 여가 공간 또 힐링 공간을 갖게 되고요. 외부 관광객들에게는 다양한 즐길 거리를 볼 수 있는 충남도의 제1호 지방정원으로서 사랑받기를 기원합니다.]

아산시는 마무리 환경 정비가 끝나면 오는 18일부터 이틀간 개원 행사를 열어 시민들에게 정식으로 공개하고, 다양한 체험 행사도 개최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 김용태 TJB)

TJB 이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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