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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6만 5천 원 기후동행카드로 성남∼서울 지하철 무제한 이용

유영규 기자

입력 : 2025.04.16 10:44|수정 : 2025.04.16 10:44


다음 달 3일부터 지하철을 이용해 성남과 서울을 오갈 때 월 6만 5천 원 정기권 하나로 무제한 이용할 수 있게 됩니다.

경기 성남시는 지난해 12월 서울시와 '기후동행카드 참여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실무 협의와 관련 제도 정비를 거쳐 5월 3일부터 본격적으로 기후동행카드 혜택을 확대 적용하게 됐다고 오늘(16일) 밝혔습니다.

기후동행카드는 월 6만 5천 원을 내면 서울시의 시내·마을버스, 지하철(협약 시군 포함), 공공자전거인 '따릉이'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서울시의 무제한 대중교통 이용 정기권입니다.

민간 투자사업으로 건설돼 민간 사업자가 운영하는 신분당선 전철은 적용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다음 달 3일 첫차부터 수인분당선 성남 구간 10개 역(가천대·태평·모란·야탑·이매·서현·수내·정자·미금·오리)과 경강선 성남 월 구간 3개 역(판교·성남·이매)에서 기후동행카드를 쓸 수 있습니다.

성남을 경유하는 서울시 면허 시내버스 11개 노선(302번, 303번, 333번, 343번, 345번, 422번, 440번, 452번, 3420번, 4425번, 4432번)과 지하철 8호선의 성남 구간 전 역사(24개), 서울시와 협약을 맺고 시행하고 있는 타 시군(고양·과천·김포·남양주·구리) 역에서는 이미 지난해부터 기후동행카드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기후동행카드 정기권 요금은 30일권 기준 일반 이용자는 6만 5천 원, 19~39세 청년은 7천 원이 할인된 5만 8천 원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

(사진=서울시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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