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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4차 경제안보전략 TF 회의.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미국의 상호관세 유예와 대미협상 계획 등을 밝혔습니다.
지난 8일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통화 이후 진행상황도 설명했습니다.
[한덕수/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트럼프 대통령과의 이런 대화 후에, 이틀 후에 트럼프 대통령은 90일간 상호 관세 적용을 일단 유예를 했습니다. 그리고 지난 주말에는 우리 수출의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스마트폰과 컴퓨터에 대해서 상호 관세의 면제를 재조정하는 그러한 정책을 발표를 했습니다. 우리 대한민국이 미국과 성실하게 앞으로 서로 윈윈하는 이러한 협상을 진행하겠다는 그러한 우리의 의지가 트럼프 대통령도 동의를 한 것이라고 저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 말을 놓고 한덕수 대행의 자화자찬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자신과의 통화 이후 미국이 상호관세를 90일 유예했다는 설명인데, 두 일의 인과관계가 확인되지 않은만큼 아전인수식 설명이 아니냐는 겁니다.
한 대행은 알래스카 LNG 개발사업과 관련한 한미 간 화상회의도 하루이틀 사이에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알래스카 LNG 개발사업은 트럼프 대통령의 숙원사업으로 총사업비 440억 달러, 64조원 규모의 사업입니다.
투자 비용이 크고 투자 기간이 긴 반면 투자금 회수는 늦을 수 있는 사업인만큼, 신중하게 협상이 이뤄져야 한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 취재: 조지현 / 영상편집: 이승희 / 제작: 디지털뉴스편집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