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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4월 중순 맞나?…전국 비바람에 우박까지

입력 : 2025.04.14 17:27|수정 : 2025.04.14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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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봄은 정말 날씨를 종 잡을 수가 없는데요. 4월 중순에 접어들었지만, 오늘(14일)도 전국에 비바람이 몰아쳤고, 심지어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곳도 있습니다.

언제쯤 봄다운 날씨를 되찾을 수 있을지, 박세림 캐스터가 전해드립니다.

<기상캐스터>

이 시각 레이더 영상 보시면, 전국이 강수 구름대에 뒤덮인 모습입니다.

현재 중남부 산지와 전남 구례, 충남 계룡에는 대설주의보도 내려져 있는데요.

이 강수는 오늘 밤까지 이어지다, 내일 새벽이면 점차 잦아들겠습니다.

앞으로 예상 강수량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5mm 내외, 남부에는 5~10mm 안팎이 예상되고요.  

기온이 낮기 때문에 일부 내륙 지역은 1~5cm의 눈도 예보돼 있습니다.

이 눈비와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우박이 떨어질 수 있어 주의하셔야겠습니다.

현재 해안가를 따라서는 강풍주의보도 내려져 있습니다.  

내일 오전까지 이들 지역, 순간 풍속 초속 20m 이상의 강풍이 예상되고요.

내일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 바람이 강하게 불겠습니다.

내일 서울의 아침 기온 4도, 찬바람에 체감온도는 이보다 2, 3도가량 더 낮아 쌀쌀하겠고요.

낮부터는 기온이 점차 오름세를 보이며 모레 서울의 낮 기온이 20도까지 오르며 평년 기온을 회복하겠습니다.

내일은 구름 많다가 점차 맑아지겠습니다.

다가오는 토요일에도 전국에 또 한 차례 비 소식이 들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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