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정치

민주, '한덕수 출마론' 직격…"내란승계 후보 거부할 것"

한소희 기자

입력 : 2025.04.14 11:35|수정 : 2025.04.14 11:35


▲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최고위원이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에서 나오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대선 출마론을 강력히 비판했습니다.

김민석 최고위원은 오늘(14일)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힘 주류의 대선 목표가 내란승계와 당권장악으로 정리됐다"며 "무의미한 극우 경선이 될 당내 경선에서 뽑힐 후보 대신 한 권한대행을 내세우는 단일화 쇼"라고 지적했습니다.

김 최고위원은 "국민의힘 내란 후보와 무소속 내란 후보를 합쳐봐야 1 더하기 1은 1이 되는 똑같은 내란 후보"라며 "국민은 내란승계 후보를 거부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 권한대행이 무소속 후보로 출마한 뒤 국민의힘 경선을 통과한 후보와 단일화할 것이라는 시나리오를 언급한 겁니다.

전현희 최고위원도 "차기 대통령 맞이 준비에 전념해야 할 한 권한대행이 빈집털이범으로 변모해 나라를 통째로 말아 털어먹으려고 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한 권한대행은 내란 특검법과 국회가 선출한 헌법재판관 임명을 거부하는 위헌을 일삼으며 내란수괴 대행 역할을 자임해왔다"며 "이제는 내란수괴 윤석열의 사주로 내란동조 정당 국민의힘과 결탁해 내란수괴 후계자가 되려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연합뉴스)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