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고성 DMZ에 원인 미상 산불…북에 안내방송 뒤 헬기 투입 진화 중"

최전방 비무장지대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산불이 나 진화 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합동참모본부는 어제(10일) 오후 4시 반쯤 강원도 고성 비무장지대 일대에서 원인 미상의 산불이 발생해 오늘 오전 6시 반부터 산림청 산불 진화 헬기 2대를 투입해 진화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합참은 우리 군이 산림청 헬기 투입 전 북측에 대북 안내방송을 실시했다며 "현재까지 우리 인원 및 시설물 피해는 없으며, 군사분계선 이남 산불 진화는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군은 북한의 동향을 예의주시하며 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사진=고성군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