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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1일) 새벽 경기 광명시의 신안산선 지하 공사 현장에서 굉음이 들린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습니다. 안전당국은 공사현장이 무너질 위험이 있다고 보고 인근 도로를 통제했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소식, 최승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도로에 우회 유도등을 켠 경찰차가 서 있고, 경찰관이 통제선을 설치합니다.
오늘 새벽 0시 25분쯤 경기 광명시 일직동 신안산선 지하 공사 현장에서 붕괴가 우려된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큰 소리를 들은 공사 관계자가 지하 20층 공사 현장에 내려갔다가 파손된 지지대를 발견한 겁니다.
[경찰 관계자 : 처음에는 쇳소리가 나서 현장으로, 아래로 들어가 보니 지지대가 구부러진 걸 확인한 겁니다.]
붕괴 우려에 공사장에서 일하던 17명이 대피했고, 경찰은 주변 도로를 모두 통제했습니다.
경찰 버스가 길 한가운데를 이렇게 가로막고 있는데요.
도로가 붕괴할 가능성에 대비해 공사 현장에서 약 400m 떨어진 곳까지 통제하고 있습니다.
광명시는 주민들에게 재난문자를 보내 "우회 도로를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은 오늘 오전 안전점검을 시행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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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연 연기가 하늘 위로 솟구칩니다.
어제 저녁 8시 50분쯤 경기 광명시 노온사동 화훼 비닐하우스에서 불이 났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약 20분 만에 큰 불길을 잡았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비닐하우스 4개 동이 불에 타는 피해가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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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인차 뒤에 오토바이가 서 있고, 주변에는 파편이 흩어져 있습니다.
오늘 새벽 1시 20분쯤 인천 서구 연희지하차도 인근에서 오토바이가 정차한 견인차를 들이받았습니다.
오토바이 운전자인 30대 남성은 의식이 없는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영상취재 : 이상학, 영상편집 : 황지영, 화면제공 : 광명소방서·시청자 송영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