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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오늘 출마 선언…원희룡·김기현 불출마

박찬범 기자

입력 : 2025.04.10 12:13|수정 : 2025.04.10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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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 대통령 선거 경선에 참여하는 대권 주자들의 윤곽이 잡히고 있습니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오늘(10일) 국회서 대선 출마를 선언하고,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과 김기현 의원은 불출마 의사를 밝혔습니다.

박찬범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는 오늘 오후 국회 분수대 앞에서 대선 출마를 선언합니다.

한 전 대표는 출마 선언 전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을 예방하고, 선언 이후에는 국립현충원을 참배할 예정입니다.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은 출마 선언 뒤 첫 공식 일정으로 전태일 기념관을 찾아 청년들을 만났습니다.

안철수 의원과 유승민 전 의원은 각각 경북 산불 피해 현장을 찾아 주민들을 위로합니다.

대권 주자로 거론된 인사들의 불출마 선언도 잇따랐습니다.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은 대통령 탄핵에 책임이 있는 만큼 대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선언했고, 김기현 의원과 김태흠 충남도지사도 불출마를 공식화했습니다.

국민의힘 오늘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대선후보 선출 방식을 결정했습니다.

국민의힘은 14~15일 후보 등록 신청을 받은 다음 서류 심사를 통해 16일 1차 경선 진출자를 발표합니다.

1차 경선을 통해 4인으로 압축하고, 4인으로 치러지는 2차 경선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다시 2인으로 압축해 양자 결선 투표를 진행합니다.

[이양수/국민의힘 사무총장 : 특히 국민적 관심을 제고한다는 차원에서 2인 경선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1차 경선은 여론조사 100% 방식, 2차 경선과 최종 후보 선출은 당원 투표 50%, 여론조사 50%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영상취재 : 전경배·김용우, 영상편집 : 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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