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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젠버그, 8이닝 13K 무실점…키움, LG 꺾고 3연패 탈출

배정훈 기자

입력 : 2025.04.09 22:22|수정 : 2025.04.09 22:22


▲ 케니 로젠버그 

키움이 단독 선두 LG를 완파하고 3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키움은 오늘 고척돔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LG와 홈경기에서 선발 케니 로젠버그의 눈부신 호투 속에 홈런 세 방을 쏘아 올리며 4대 0으로 승리했습니다.

전날 9위로 처졌던 키움은 이로써 3연패의 사슬을 끊고 재도약의 발판을 만들었습니다.

단독 1위 LG는 4연승에서 제동이 걸렸습니다.

로젠버그와 LG 외국인 투수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가 선발 대결을 펼친 경기에서 로젠버그가 완승했습니다.

로젠버그는 8이닝 동안 올 시즌 한 경기 최다인 삼진 13개를 뽑으며 4안타 무실점으로 LG 타선을 봉쇄했습니다.

반면 에르난데스는 5.1이닝 동안 홈런 세 방을 맞는 등 4안타와 사사구 4개로 4실점 하고 교체됐습니다.

KT는 장성우와 강백호의 투런포 두 방을 앞세워 NC를 4대 1로 눌렀고, SSG 앤더슨과 삼성 후라도가 각각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한 대구에서는 SSG가 연장 승부 끝에 3대 1로 승리했습니다.

나성범의 투런포를 앞세운 KIA는 롯데를 3대 1로 꺾었고, 플로리얼이 2안타 2타점 활약을 펼친 한화는 두산에 5대 4 승리를 거뒀습니다.

(사진=키움 히어로즈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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