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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주' 김민솔, KLPGA 드림투어 첫 우승

하성룡 기자

입력 : 2025.04.08 17:10|수정 : 2025.04.08 17:10


▲ 우승 트로피를 든 김민솔

여자 골프 기대주 김민솔이 프로 무대 첫 우승을 따냈습니다.

김민솔은 전북 군산의 군산 컨트리클럽 부안·남원 코스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 KLPGA 군산CC 드림투어 1차전 최종 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쳐 2라운드 합계 10언더파 134타로 정상에 올랐습니다.

아마추어 시절에 굵직한 주니어 대회를 모조리 휩쓸고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 단체전 은메달과 세계 아마추어 팀선수권대회 금메달을 이끄는 등 차세대 스타로 일찌감치 주목받았던 김민솔은 지난해 7월 프로로 전향한 뒤 올해 드림투어에서 KLPGA 투어 입성을 노리고 있습니다.

김민솔이 프로 전향 이후 프로 대회에서 우승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김민솔은 지난 6일 끝난 KLPGA 투어 국내 개막전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에 초청 선수로 출전해 첫날 8언더파 64타를 몰아쳐 선두에 나서는 등 잠재력을 과시한 바 있지만 마지막 날 부진으로 공동 28위에 그쳤습니다.

이지민이 3타 뒤진 2위를 차지했습니다.

(사진=KLPGA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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