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 해상서 음주 운항 1t 어선 좌초…선장 구조

오늘(7일) 아침 7시 5분쯤 전남 고흥군 과역면 백일도 북쪽 해상에서 1t 어선이 좌초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여수 해경은 현장에 출동해 70대 선장 A 씨를 구조하고 암초에 걸려 오른쪽으로 기울어진 선체 상태를 확인했습니다.

A 씨는 저체온증과 다리 통증을 호소했으나 큰 부상은 아니었다고 해경은 전했습니다.

A 씨는 당시 혈중알코올농도 0.104％ 음주 상태였으며 진지도에서 백일도로 이동 중 사고를 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해경은 A 씨를 해상교통안전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진=여수해경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