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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은 한국의 민주적 제조와 법적 절차, 헌재 결정을 존중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한미 동맹과 한국에 대한 방위 공약도 재확인했습니다.
워싱턴에서 남승모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 국무부는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에 대해 한국의 민주적 제도와 법적 절차, 헌법재판소 결정을 존중한다고 밝혔습니다.
새 대통령이 선출될 때까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한국 정부와 협력해 한미 동맹의 안정성과 지속성을 확실하게 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미국은 한미 양국에 안보와 번영을 가져올 긴밀한 협력의 미래를 기대한다며 한미 동맹의 지속적인 힘과 대한민국 방위 공약을 재확인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미국 내 한반도 전문가들은 한국이 만장일치 탄핵 결정으로 민주적 회복력을 보여줬지만 위기가 끝난 건 아니라고 진단했습니다.
새 대통령이 뽑힐 때까지 두 달여 동안 리더십 공백 상태가 불가피해 트럼프 대통령의 외교·경제 정책에 전면 대응하기 어려울 거라는 분석입니다.
특히 동맹을 중시했던 바이든 정부와 달리, 트럼프 행정부는 동맹에게도 경제·안보 모든 면에서 청구서를 내밀겠다는 입장입니다.
철강, 자동차에 이어 오는 9일부터는 모든 대미 수출품에 25% 상호관세가 부과돼 하루빨리 해법을 찾아야 하는 상황입니다.
또, 방위비 분담금 인상 문제도 언제 닥칠지 모르는 만큼 새 정부가 구성될 때까지 한미 관계에 어려움을 예상하는 목소리가 적지 않습니다.
(영상취재 : 박은하, 영상편집 : 정성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