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선고 이후 긴급 간부회의를 열고 항공·철도 등 교통수단과 건설현장 안전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또 조기 대선 과정에서 부동산 값이 불안해질 가능성이 있는 만큼, 불공정 행위가 없도록 시장 점검 활동에도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박 장관은 오늘(4일) 오후 국토부 1·2차관과,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장, 실·국장 등이 참석하는 긴급 간부회의를 열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박 장관은 "국민 삶과 경제가 흔들리지 않도록 어느 때보다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기본에 충실하게 업무에 임해야 한다"며, "무엇보다 안전 관리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국토부는 지난해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를 계기로 마련 중인 항공안전 혁신방안을 예정대로 이달 말 발표할 예정입니다.
박 장관은 침체한 건설경기를 보완하기 위한 공공부문 발주와 예산 집행도 차질 없이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박 장관은 "재정 조기 집행, 건설경기 보완 방안, 지방 미분양 해소 등 주요 민생 과제를 차질 없이 이행하고, 주택 공급 확대, 안정적 시장관리와 산불 피해지역 이재민들을 위한 실질적인 주거지원 대책도 속도감 있게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국토교통부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