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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면 뒤에도 "자금 후원을"…끝까지 '선동' 놓지 않은 이들 [자막뉴스]

배성재 기자

입력 : 2025.04.04 16:47|수정 : 2025.04.04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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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반대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고 탄핵 반대 집회에 적극 참여해 온 한국사 강사 전한길 씨가 유튜브 라이브를 통해 실시간으로 자신의 반응을 전했습니다.

전 씨는 윤 전 대통령 파면 결정이 나오자 "승복하지만 당황스럽고, 이해하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더니, 보수가 뭉쳐야 한다며 본인에게 돈을 후원해달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전한길/한국사 강사 : 보수가 똘똘 뭉쳐야 합니다. 2030 세대, 그리고 국민 여러분, 여기가 지금 ○○○○○입니다. 후원해 주십시오. 많은 선거자금이 필요하고 많은 우리 보수가 승리하기 위해서는 집회가 열려야 하고, 청년들 지원해 줘야 합니다.]

전광훈 목사가 주축인 자유통일당도 오늘(4일)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전 대통령 만장일치 파면 결정에 대해 불복을 선언했습니다.

자유통일당은 성명서를 통해 "이번 탄핵 인용은 정치적 공세와 편향된 언론들의 여론몰이에 의해 이뤄진 부당한 결정이므로 인정할 수 없다"며 이런 입장을 내놨습니다.

이어 "자유민주주의와 법치주의를 지키기 위한 투쟁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이 시간 이후로 헌재의 부당한 판결에 맞서 시민 불복종 투쟁을 전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전 목사가 참가한 대통령 관저 앞 한남동 집회에서도 파면 선고 직후 비슷한 취지의 과격 발언들이 이어졌습니다.

[국민저항위원회를 만들자고 (전광훈) 목사님께서 제안을 하셨고 300여 명이…]

윤 전 대통령 지지자 모임인 대통령국민변호인단도 "오늘의 선고에 좌절하지 않겠다"며 싸움을 계속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과 여당 지도부들까지 나서 헌재 결과를 받아들이고 통합하자는 메시지를 내고 있지만, 거리에서 탄핵 반대 목소리를 높여온 이들은 여전히 불복을 선동하고 자신들의 이익만 쫓고 있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취재 : 배성재, 영상편집 : 소지혜, 화면출처 : 유튜브 '전한길뉴스',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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