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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긴급현안질문서 최상목 미 국채·심우정 딸 의혹 다룰 것"

한소희 기자

입력 : 2025.04.02 17:19|수정 : 2025.04.02 17:19


▲ 더불어민주당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위원들이 지난달 3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심우정 검찰총장 자녀의 외교부 채용 특혜 의혹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민주당은 내일(3일) 열리는 본회의 긴급현안질문에서 최상목 경제부총리 미국 국채 투자 경위와 심우정 검찰총장의 자녀 채용 특혜 의혹 등을 집중 추궁할 방침입니다.

민주당 강유정 원내대변인은 오늘 비상의원총회 후 기자들과 만나 "긴급현안질문에서 최 부총리에 대해 국채 투자와 추가경정예산 등에 관한 질의가 이어질 예정"이라며 "심 총장의 자녀 채용 비리 의혹에 대한 질의도 다룰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2025 공직자 정기 재산 변동 사항'을 보면 최 부총리는 약 2억 원 상당의 미국 30년 만기 국채에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야권에서는 이와 관련해 "이해충돌"이라는 비판이 제기된 바 있습니다.

심 총장의 딸에 대해서도 외교부가 '맞춤형'으로 응시 자격을 바꿔 재공고를 내고 인턴 활동 기간 등을 '경력'으로 산정하는 등 특혜를 제공했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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