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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영상] "이 모든 우연, 심우정 딸이라서?"…채용특혜 의혹 진상규명 요구

조지현 기자

입력 : 2025.04.02 15:38|수정 : 2025.04.02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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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우정 검찰총장의 딸이 국립외교원과 외교부에 채용되는 과정에서 지원 자격을 갖추지 못하고도 특혜를 받아 합격했다는 의혹에 대해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자신을 '전 외교부 청년인턴이자 평범한 한 명의 대학원생'이라고 밝힌 청년 김상지 씨는 외교부가 기존에 '실무 경력'으로 인정하지 않던 인턴 경험 등을 심 총장 딸에 대해서는 모두 '경력'으로 인정해 채용했다고 지적하며 외교부는 채용 과정에 대한 모든 자료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공정한 수사를 통해 외압 여부를 밝혀야 하며 제도적 개선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오늘 (4월 2일) 심우정 검찰총장 자녀 특혜채용비리 진상조사단을 출범했습니다. 진상조사단장을 맡은 한정애 의원은 "심우정 검찰총장 딸의 특혜 채용과 서민 정책 대출, 아들의 장학금 특혜 수령 의혹을 모두 밝혀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외교부는 "채용절차는 투명하고 공정하게 진행됐다"며 "야당의 부당한 주장"이라고 반박하고 감사원에 공익감사를 청구했습니다. 

(구성 : 조지현, 영상편집 : 이승희,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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