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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미일 군수협력, 지역 불안정 요소…강력 억제력 비축할 것"

안정식 북한전문기자

입력 : 2025.04.02 11:21|수정 : 2025.04.02 11:21


▲ 미일 연합 훈련

북한이 최근 미국과 일본의 공동편제무기 군수협력에 대해 지역의 불안정 요소라고 비난하면서 강력한 억제력을 비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은 국방성 장비총국 부총국장 명의의 담화에서 "미국과 일본이 추구하는 첨단무기공동생산은 아시아태평양지역에 새로운 전략적불안정 요소를 추가하며 불길한 기운을 짙게 몰아오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북한은 미국과 일본이 최근 공대공 미사일 'AIM-120'을 공동생산하기로 한 것을 대표적 사례로 제시하면서, "AIM-120은 철저히 공격형, 침략형으로 탈바꿈하고 있는 미일군사동맹의 또 하나의 새로운 공동편제무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북한은 "가속화 되고 있는 미일 군수협력이 지역 나라들을 군사적으로 억제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며, 이는 동북아 지역 각국을 포함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새로운 경고신호"라고 주장했습니다.

북한은 이어 불안정한 전략적 환경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강력한 억제력을 비축하는 것은 앞으로도 북한의 우선적 과제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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