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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자원순환시설서 화재…큰불 잡아 야산 확산 차단

김보미 기자

입력 : 2025.04.01 13:37|수정 : 2025.04.01 13:37


▲ 화재 현장

오늘(1일) 오전 9시 52분쯤 경기 용인시 기흥구의 한 자원순환시설에서 불이 났습니다.

현장에 있던 작업자 8명이 모두 대피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소방당국은 화재 진압에 장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판단해 대응 1단계(3∼7개 소방서에서 31∼50대의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를 발령, 펌프차 등 장비 30여 대와 소방관 등 70여 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습니다.

이후 화재 발생 1시간 10분여 만인 11시 2분께 큰 불길을 잡고 대응 단계를 해제했습니다.

불은 연면적 399㎡의 자원순환시설 중 파지를 보관한 외부 시설에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소방당국은 불이 야산으로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해 굴착기와 방수포 등을 동원해 화재 확산 경로를 차단했습니다.

화재 현장 인근에 민가나 사찰 등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소방당국은 불을 모두 끄는 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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