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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전북도당 "지방의원들 국내 연수 논란 무겁게 인식"

임태우 기자

입력 : 2025.03.29 17:29|수정 : 2025.03.29 17:29


▲ 전주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이 전주시의회 국내 연수 논란에 대해 "매우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도당은 "탄핵 정국과 산불 피해 상황에서 지방의원들의 처신에 대한 도민 우려가 크다"며 단호한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전주시의회 행정위원회는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청주와 평창, 속초로 국내 연수를 다녀와 외유성 논란을 빚었습니다.

행정위 의원들은 청주시의회에서 통합 과정을 짧게 논의한 뒤 평창 케이블카와 설악산을 방문해 비판을 받았습니다.

도당은 "사실관계를 철저히 파악해 결과에 따라 엄중하게 대응할 것"이라며 "도민 눈높이에 맞는 활동을 위해 세심히 살피겠다"고 밝혔습니다.

참여자치전북시민연대도 "외유성 견학으로 논란을 일으킨 의원들은 시민에게 사과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이에 최용철 행정위원장은 "절차를 밟아 진행한 공식 연수"라며 "시기적 상황에 죄송함은 있지만 의정 활동상 필요했다"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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