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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3세, 암 치료 부작용으로 한때 입원…일정도 취소

한상우 기자

입력 : 2025.03.28 10:11|수정 : 2025.03.28 10:11


▲ 찰스 3세 영국 국왕

찰스 3세 영국 국왕이 암 치료 부작용으로 27일(현지시간) 잠시 병원에 입원했었다고 버킹엄궁이 밝혔습니다.

로이터 통신과 영국 BBC 방송에 따르면 찰스 3세는 이날 병원에 잠시 머물며 진료받은 후 거처인 클래런스 하우스로 돌아갔습니다.

찰스 3세는 작년 2월 전립선 비대증 치료 중 암 진단을 받아 치료를 시작했다고 알렸습니다.

암의 종류나 단계 등에 대한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버킹엄궁은 찰스 3세가 병원에서 돌아온 후 서재에서 국정 관련 서류를 보고 전화를 거는 등 업무를 보고 있지만 의학적 조언에 따라 28일에 예정됐던 일정들은 연기했다고 밝혔습니다.

버킹엄궁 대변인은 "국왕이 내일 버킹엄에서 4개의 공식 일정을 치를 예정이었지만 이번에 참석하지 못하게 되어 매우 실망스러워한다"면서 "국왕은 적절한 시기에 일정이 재조정되기를 무척 희망하고 있고 방문 계획을 위해 열심히 노력한 모든 사람에게 깊은 사과를 전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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