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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서 트럭이 차량·전신주와 충돌해 일대 정전…2명 부상

유영규 기자

입력 : 2025.03.27 16:11|수정 : 2025.03.27 16:11


▲ 차량 사고로 기울어진 전신주

인천에서 트럭이 미끄러지면서 다른 차량과 전신주를 들이받아 2명이 다치고 인근 지역에 전기 공급이 끊기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오늘(27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오늘 오전 11시 30분 중구 무의동 도로에서 15t 트럭이 언덕길을 올라가다가 미끄러져 A(60)씨가 몰던 스포츠유틸리티차(SUV)와 전신주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전신주가 도로 쪽으로 기울었고 트럭은 언덕 10m 아래로 떨어졌으며 A 씨 등 2명이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또 전기 공급이 끊겨 무의동 250여 세대가 점심시간에 불편을 겪었습니다.

인천시 중구는 안전 문자로 정전 사실을 알리면서 "전기 기기의 전원을 모두 끄고 안전사고에 유의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한전 관계자는 "현재 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다"며 "이르면 오늘 오후 4시쯤 전기공급이 재개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인천소방본부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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