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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축구대표팀이 북중미월드컵 3차 예선, 요르단전을 앞두고 필승 의지를 다졌습니다.
산불 피해가 확산하는 가운데, 국민에게 힘을 주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홍석준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오만전 무승부로 조 2위 요르단의 승점 3점 차로 바짝 쫓기게 된 대표팀은 결연한 마음으로 마지막 훈련에 나섰습니다.
홍명보 감독은 전국에 확산한 산불 피해를 언급하며 각오를 다졌습니다.
[홍명보/축구대표팀 감독: 조속히 산불이 진화되길 바라고, 조금이나마 힘이 될 수 있도록 꼭 승리해서 경기를 마무리하도록 잘 준비하겠습니다.]
지난 아시안컵 준결승에서 우리를 무너뜨린 알타마리가 경계 대상 1호로 꼽히는 가운데 이강인과 백승호 등 핵심 선수들을 부상으로 잃은 대표팀은 오만에 결장했던 황인범의 복귀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황인범/축구대표팀 미드필더: 몇 분을 뛰게 되든 경기장에 있는 순간에는 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게 하려고 노력하겠습니다.]
자칫 요르단에 덜미를 잡힐 경우 조 1위를 내주고 본선 직행 티켓이 걸린 조 2위도 장담할 수 없게 됩니다.
대표팀은 오늘 요르단을 반드시 잡고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행에 붙은 물음표를 지우겠다는 각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