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드르 압델라티 이집트 외무장관
이집트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가자지구 휴전을 복원하기 위해 새로운 제안을 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24일(현지시간)에 이 내용을 보도했습니다.
새 중재안에 따르면 하마스는 매주 5명의 이스라엘 인질을 석방하고, 이스라엘은 첫 주가 지나고서 휴전 2단계를 이행합니다.
이에 따라 미국의 보장을 토대로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에서 완전히 철수하는 대가로 하마스가 모든 인질을 석방하는 일정도 포함됐습니다.
현지 소식통들은 이 제안에 대해 미국과 하마스가 모두 동의했지만, 이스라엘은 아직 응답하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합의한 휴전 1단계는 이달 1일로 만료됐습니다.
이스라엘군이 지난 18일 가자지구에 대규모 공습을 가하고 이튿날 지상군까지 투입하면서 강도 높은 교전이 재개됐습니다.
하마스는 이스라엘이 휴전 합의를 위반했다고 비난하면서도 여전히 휴전 협상에 응할 용의가 있다고 통신은 덧붙였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