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경제

한파·폭설 영향에…2월 자동차보험 손해율 88.7%로 급등

정준호 기자

입력 : 2025.03.24 17:25|수정 : 2025.03.24 17:25


지난달 한파, 폭설 영향으로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전년 대비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4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올해 2월 삼성화재·DB손해보험·현대해상·KB손해보험·메리츠화재 등 대형 5개사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88.7%로 작년 동월(79.0%) 대비 9.7% p 급등했습니다.

이는 전월(81.8%) 대비해서도 6.9% p 상승한 것으로, 자동차보험 손익분기점에 해당하는 손해율(약 80%)을 훌쩍 뛰어넘은 것입니다.

손해율은 고객으로부터 받은 보험료 대비 고객에게 지급한 보험금의 비율입니다.

2월 한파와 폭설로 인한 사고 급증으로 인해 손해율이 크게 상승했단 분석입니다.

올해 4년 연속 자동차보험료 인하, 봄철 행락객 증가로 인한 교통사고 증가, 시간당 정비공임 2.7% 인상 등이 반영되면 손해율은 더욱 악화할 것으로 손해보험업계는 전망하고 있습니다.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