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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회담한 우크라 "생산적 논의"…러보다 하루 먼저 실무 접촉

윤창현 기자

입력 : 2025.03.24 14:13|수정 : 2025.03.24 14:14


▲ 루스템 우메로우 우크라이나 국방 장관

우크라이나는 미국과 러시아가 합의한 '부분 휴전안'을 놓고 23일(현지시간) 미국과 실무 회담에서 "생산적 논의"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루스템 우메로우 우크라이나 국방 장관은 23일(현지시간) 사우디 수도 리야드에서 미국 대표단과 회담을 마친 뒤, "논의는 생산적이고 밀도 있었으며, 우리는 에너지를 포함한 핵심 사안들을 다뤘다"고 SNS를 통해 밝혔습니다.

이번 회담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 18일 전화 협의로 '부분적 휴전안'에 합의한 데 이어, 지난 19일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동의하면서 이뤄진 실무 협상입니다.

채택된 부분적 휴전안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에너지와 인프라 분야에 대한 공격을 30일간 중단한다는 내용이 핵심입니다.

당초 미국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양측을 동시에 만나 중재하는 방식의 협상을 진행한다고 예고했지만, 미국과 우크라이나가 하루 먼저 실무회담을 시작했습니다.

미국과 러시아는 현지시간 오늘로 예정된 실무 회담에서 부분적 휴전안과 흑해 선박 이동 문제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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