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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30번 탄핵에 9:0 완패…10:0 '콜드게임 선언' 목전"

박찬범 기자

입력 : 2025.03.24 13:09|수정 : 2025.03.24 13:09


▲ 장동혁 국민의힘 의원

장동혁 국민의힘 의원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 탄핵이 기각된 것에 대해 환영하면서도 헌법재판소의 판단 일부를 비판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를 두고서는 기각을 예상하면서 "10:0 콜드게임"이 목전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장 의원은 오늘(24일) 자신의 SNS에 "당연한 결정"이라면서도 "의결 정족수를 재적의원 과반수를 판단한 부분은 매우 유감스럽다"고 적었습니다.

이어 "계엄에 대한 직접적인 판단을 피하고, 내란죄 철회에 대한 판단을 전혀 하지 않은 것도 국민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지적했습니다.

장 의원은 "결론적으로 대통령에 대한 탄핵은 기각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고 주장했습니다.

장 의원은 "그럴 일은 없겠지만, 이재명 대표 항소심 판결과 4.2 보궐선거에 미칠 영향을 고려해 마냥 선고를 뭉갠다면, 국민이 헌재를 용서치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30번 탄핵에 9:0 완패. 이제 10:0 '콜드게임 선언'을 목전에 두고 있다"며 "민주당을 향한 민심의 탄핵이 시작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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