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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핵심 참모 민생·정책특보, '토허제 혼란 책임' 사의

윤나라 기자

입력 : 2025.03.21 16:36|수정 : 2025.03.21 16:36


오세훈 서울시장의 핵심 측근인 이종현 민생소통특보와 박형수 정책특보가 토지거래허가구역 정책 결정 실패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이 특보와 박 특보는 정책 결정을 보좌하는 참모로서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에 따른 영향 분석과 위기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한 책임을 지고 자리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오 시장에게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표 수리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습니다.

이 특보는 오 시장의 민선 4·5기 시절인 2006년부터 서울시 부대변인, 정무특보, 공보특보 등을 거쳐 2010년 대변인을 지냈습니다.

오 시장과 오랜 기간 호흡을 맞춰 시정 철학과 구상을 잘 이해하는 최측근으로 꼽힙니다.

박 특보는 한국은행 출신 경제학자로 통계청장, 한국조세 재정연구원장을 지낸 거시 경제 및 조세·행정 분야 전문가입니다.

2022년 3월부터 서울연구원장을 맡아 오 시장의 정책적 판단을 보좌해 오다 2023년 12월 정책특보로 임명됐습니다.

(사진=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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