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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현악사중주는 오케스트라 연주나 피아노 독주에 비해 국내에서 상대적으로 주목을 덜 받아왔는데요. 올해 다양한 현악사중주 공연이 기획돼 있어 저변을 넓힐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조제행 기자입니다.
<기자>
[노부스 콰르텟 / 브람스 현악사중주 음반 발매·전곡 연주회]
귀를 감싸는 포근하고 부드러운 선율.
바이올린과 비올라, 첼로의 아름다운 어울림이 돋보입니다.
국내 대표 현악사중주단인 노부스 콰르텟이 브람스 현악사중주 음반 발매에 맞춰 전곡 연주로 관객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노부스 콰르텟은 2007년 창단 이후 우직하게 국내 현악사중주 저변을 넓혀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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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레테 콰르텟 / 금호아트홀 올해의 상주음악가 선정]
한 음 한 음 섬세한 소리.
아레테 콰르텟이 들려주는 실내악의 향연입니다.
젊은 음악가들이 뭉친 아레테 콰르텟은 현악사중주단으로는 처음으로 금호아트홀 올해의 상주음악가로 선정됐습니다.
국내 현악사중주단 이외에도 4월에는 에벤 콰르텟, 벨체아 콰르텟, 그리고 11월에는 하겐 콰르텟까지 세계적인 현악사중주단의 내한 공연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국내서 현악사중주단 연주가 주목받는 건 다소 이례적입니다.
그동안 피아노나 바이올린 독주 등에 비해 상대적으로 관심이 낮았기 때문입니다.
[최은규/음악평론가 : 현악사중주단도 독주자처럼 콩쿠르 입상도 하고 그러면서 좀 인지도가 높아진 것 같습니다. 지금 현재는 정말 연주 잘하는 현악사중주단이 우리나라 젊은이들 위주로 많이 나오고 있어서 아주 고무적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악사중주가 올해 국내에서 꽃 피울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영상편집 : 김진원, VJ : 오세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