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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당 "최상목 대행에 대한 인내 끝나…탄핵안 직권 상정 해달라"

박예린 기자

입력 : 2025.03.19 11:24|수정 : 2025.03.19 11:24


▲ 조국혁신당 황운하 원내대표

조국혁신당은 오늘(19일) 우원식 국회의장에게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안을 직권 상정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황운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회의에서 "최상목에 대한 인내는 진작 끝났다. 윤석열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결정과 무관하게 즉각 탄핵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황 원내대표는 "법치주의 국가, 삼권분립 국가에서 공직자의 탄핵 사유가 명백함에도 불구하고 정치적인 이유로 좌고우면하면서 탄핵을 망설이는 것 자체가 국회의 직무 유기"라며 "최상목 탄핵 사유는 일일이 열거할 수 없을 정도로 많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행정부 권한대행의 국회와 헌법재판소에 대한 무시가 도를 넘어서 삼권분립의 근간을 흔들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선민 대표 권한대행도 최 권한대행의 법안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 미임명을 지적하며 "당장 헌재의 결정을 존중·수용하라. 그러지 않는다면 최 대행을 탄핵해야 한다"며 "국민은 이미 최 '거부권 대행'을 거부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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