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내놓은 '땡겨요'…'수수료 2% 공공 배달' 통할까?

배달 중개수수료 부담 때문에 어려움을 겪는 동네 사장님들도 많은데, 서울시에서 나섰다고요?

어제(18일) 서울시와 시범 자치구, 배달앱 운영사 등은 서울배달 플러스 땡겨요 활성화를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했습니다.

땡겨요는 서울시가 지난해 말 최대 10%에 육박하는 민간 배달 플랫폼보다 낮은 2% 중개수수료를 통해서 소비자와 소상공인의 부담을 줄이고자 내놓은 공공배달 서비스인데요.

서울시가 공공배달 서비스 시장에 진출한 배경에는 시장의 90% 이상을 지배하는 배달앱 삼사의 수수료 인상이 반복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서울시의 공공배달 서비스는 땡겨요 앱이나 서울페이 플러스 등을 통해 이용할 수 있습니다.

서울시는 소상공인 단체, 자치구 등과 협력 범위를 넓혀 공공배달 앱의 입점 가맹점을 늘리고 자치구 배달전용 상품권 사용도 확대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땡겨요는 현재 서울시 25개 기초자치단체 중 16개의 자치구에서 운영 중입니다.

(화면출처 : 서울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