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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영상] "허장성세가 아니라…" 한동훈 전 대표 '핵잠재력' 또 강조한 이유

채희선 기자

입력 : 2025.03.17 15:37|수정 : 2025.03.17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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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가 "핵 추진 잠수함 확보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한 전 대표는 오늘(17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을 예방한 뒤 취재진과 만나 미국이 한국을 '민감국가'로 지정한 원인과 관련, 야당에서 여권의 자체 핵무장론 주장을 원인으로 꼽는 것에 대해 "핵무기는 아니지만 핵 추진 잠수함을 확보하는 것은 필요하다"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여당 의원들을 겨냥, "핵무장을 해야 한다고 하는 허장성세를 보였다"며 "이런 상황 등이 결국 민감 국가 지정으로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한 전 대표는 "제가 주장한 건 일본과 같이 농축, 재처리 기술을 확보해서 핵무장 직전까지인 핵 잠재력을 확보하는 것"이라며 "그건 허장성세가 아니라 대한민국을 지키고 국민을 안전하게 하는 것이다. (이 대표가) 뭘 잘못 알고 있는 것 같다"고 반박했습니다. 그러면서 "핵무장 자체를 하는 것에 대해 신중해야 한다. 그건 핵확산금지조약(NPT)을 탈퇴해야 하는 문제도 있고 국제 제재를 갖고 올 것"이라고 꼬집었습니다.

(구성: 채희선, 영상편집: 소지혜, 제작:디지털뉴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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