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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내일 서울 최고 10cm 눈…주 중반까지 '꽃샘추위'

입력 : 2025.03.17 12:08|수정 : 2025.03.17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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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원 지역에 폭설을 쏟아낸 눈구름대가 추위도 몰고 왔습니다. 늦은 밤부터는 수도권과 충남 지역에 눈이 시작돼서 내일(18일)은 전국에 많은 눈이 내리겠습니다.

자세한 날씨를 안수진 기상캐스터가 전합니다.

<기상캐스터>

오늘(17일) 다시 도톰한 외투 챙겨 입고 나오셔야겠습니다. 꽃샘추위가 찾아왔습니다.

오늘 아침 서울의 기온 영하 1.3도로 영하권의 추위가 나타났고요, 낮에도 찬 바람이 불어 들면서 춥겠습니다.

이번 추위는 주 중반까지 이어지겠고, 주 후반부터는 날이 다시 포근해지겠습니다.

어제부터 현재까지 강원 지역을 중심으로는 30cm가 넘는 폭설이 쏟아졌습니다.

눈구름대가 약화하고 동해상으로 대부분 빠져나가면서 대설특보는 모두 해제됐습니다.

늦은 밤 수도권과 충남 지역부터 다시 눈이 시작돼 내일 전국에 많은 눈이 내릴 텐데요, 서울에 최고 10cm의 눈이 예상되고 동쪽 산지를 중심으로 최고 20cm에서 많게는 30cm 이상의 추가 폭설이 예보되어 있습니다.

피해 없도록 주의해 주셔야겠습니다.

오늘 전국 하늘 흐린 가운데 바람이 강하게 불어 들겠습니다.

지역별 낮 기온 살펴보시면 청주의 기온 8도, 대구가 9도 예상되고, 바람이 불어들면서 체감하는 온도는 기온보다 3도에서 4도가량 낮겠습니다.

절기상 '춘분'인 목요일부터는 다시 봄 날씨를 되찾겠습니다.

(안수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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