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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 시리아 내 이슬람 국가 지도자 피살"

박찬범 기자

입력 : 2025.03.15 00:44|수정 : 2025.03.15 00:45


▲ 이라크 정부군이 모술 지역을 이슬람국가(IS)로부터 탈환한 이후 모습

이라크가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의 이라크·시리아 지역 지도자를 살해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현지시간 13일 보도했습니다.

무함마드 시아 알수다니 이라크 총리는 정부군이 IS의 압둘라 마키 무슬리 알루파이(일명 아부 카디자)를 제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라크 정부군은 이라크에 주둔하는 미국 등 국제연합군의 지원을 받습니다.

알수다니 총리는 알루파이를 가리켜 "이라크와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테러리스트 중 하나였다"고 말했습니다.

중동 내 미국을 총괄 지휘하는 중부사령부(CENTCOM)는 지난해 12월 시리아의 IS 표적 수십 곳을 공습하고 지휘관 아부 유시프를 살해습니다.

같은 해 8월에는 이라크군과 합동 작전으로 IS 대원 15명을 사살하는 등 역내 IS 소탕전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중부사령부는 지난해 7월 성명에서 이라크와 시리아 일대에서 IS의 공격 건수가 늘어나고 있다며 "지난 수년간 역량이 위축된 ISIS(미군의 IS 호칭)가 재건을 시도하는 모습"이라고 경계했습니다.

(사진=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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