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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토트넘 손흥민 선수가 유로파리그에서 시즌 12호 도움을 올리고 팀의 3골에 모두 관여하는 활약을 펼쳤습니다. 짜릿한 8강행을 이끌어 데뷔 후 첫 우승의 희망을 살렸습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알크마르 원정 1차전에서 1대 0으로 무기력하게 패한 뒤, 오늘(14일)에 맞춰 체력을 끌어올린 손흥민은 모든 힘을 쏟아냈습니다.
전반 26분, 적극적인 전방 압박으로 상대 패스를 끊어 오도베르의 선제골에 발판을 놓았고, 폭발적인 스피드로 그라운드를 누비며 팀에 활력을 불어넣었습니다.
후반 3분에는 결정적인 도움을 기록했습니다.
매디슨에게 공을 받아 수비 2명을 유인한 뒤 욕심내지 않고 다시 패스를 내줬고, 매디슨이 침착하게 마무리했습니다.
시즌 12호 도움을 기록한 손흥민은 매디슨과 함께 세리머니를 펼쳐 홈 팬들을 열광시켰습니다.
이후 토트넘이 한 골을 내줘 1, 2차전 합계 2대 2 동점이 되자 손흥민이 다시 힘을 냈습니다.
쇄도해 들어가는 스펜스가 크로스 올리기 딱 좋은 패스를 내줬고 스펜스에서 솔란케를 거친 공은 오도베르의 결승골로 이어졌습니다.
세 골에 모두 관여한 손흥민의 활약을 앞세워 토트넘은 합계 3대 2, 짜릿한 뒤집기로 8강에 올랐습니다.
팀 내 최다 슈팅과 드리블을 기록한 손흥민에게는 다시 찬사가 쏟아졌습니다.
[포스테코글루/토트넘 감독 : 손흥민은 매 경기 모든 것을 쏟아냅니다. 팀을 위해 정말 열심히 뜁니다.]
프로 데뷔 후 첫 우승의 희망을 살린 손흥민은 독일의 프랑크푸르트를 상대로 4강 진출을 노립니다.
(영상편집 : 하성원, 디자인 : 김한길)